어릴적 국사공부 하던 중에 가장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 있었는데, 그것은,
조선시대의 천민과 노비들의 생활이었다,
중인계급인 농사짓는 사람보다 더 아래인 이들은, 양반집 하인들이나, 소 잡고 돼지 잡는 백정, 그리고,
오늘날 연예인이라 불리는 광대들이 그들이었는데, 중학교만 나온 사람이라도 모두 알듯이,
이들은 거의 인간취급을 받지 못한 부류였다,
그나마, 광대들이나 백정들은 양반들에게 직접적으로 예속되지 않은 독자적인 그룹이었지만,
비록, 양반댁에 빌붙은 덕분에 밥 만은 굶지않은 삶이라 하더라도,
저녁 잔칫상에 올려진 돼지가 아침나절까지도 제 운명을 모르듯,
주인의 명령 한마디에 파리목숨과 같은 삶인데도, 그 천하디 천한 생을 이어가던 양반집 노비들,
문제는 한 세대로만 끝나지 않았다,
주인의 상황에 따라서, 자신의 자식이 팔려나가도 저항도 못하고 지켜보고 있어야만 하는 삶,
나는, 그들이 누구을 위해서 자식들을 낳았는지, 그것이 이해가 불가했다는 것이다, 즉,
자신들이야 어떤 인연에 의해서 태어났더라도, 자신의 오늘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자식들이 자신의 대를 이어서, 천한 삶을 이어갈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도,
주인집에서 잡아먹거나 팔아먹는 것을 보면서도, 때가 되면 본능적으로 번식하는 개나 돼지처럼,
아무런 생각도 없이 결혼을 하고, 결국은 개 돼지 취급당할 자식들을 낳아서,
주인집에 바쳤던 노비들의 생각을,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었고, 한편으로는 궁금했다,
요 며칠동안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자식 친구인 중학교 어린 여학생을 살해하고 암매장까지 한 사건인데,
특히나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유를 기사에서 읽고서, 10년 전의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았더니,
2006년도 당시에도 희귀난치병 종양으로 방송에도 여러차례 나왔던데요,
그가 무슨 일을 저질렀고 그 동안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인터넷으로 무슨 헛소리를 떠들었는지,
저는 그런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정작, 제가 관심이 가고 저 자가 인간이하로 보이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위의 글에서 처럼,
자신이 노비이면서도, 그것을 자신의 대에서 끊지 못하고 대를 이었던 조선조의 천박한 노비들처럼,
유전성이 농후한 자신의 악성종양을 자식에게 물려주었다는 점인데요,
어느 기사에는, 병원측에서 유전성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병원측에서 무슨 말을 했든지, 실행에 옮긴 자신의 잘못이지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일 입니다,
자신의 병은 아파 본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듯이, 병원측에서 아무리 유전성이 없다고 했더라도,
자신만큼은 천만분의 1이라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함에도,
아무런 생각도 없이 자식을 만들었다는 점인데요, 저는, 저런 인간들 사람으로 보지 않습니다,
자신이 낳은 새끼가, 주인집 식구들의 밥상위로 올라가는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도,
본능에 이끌려서 새끼를 낳고야 마는, 개 돼지같은 짐승들과 하등의 차이가 없어서 인데요,
자신이 짐승의 본능대로 행동한 결과, 자신의 새끼가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주위의 사람들이 죽거나 고통을 겪어야 하는 지,
과연 생각이나 하고 있는 인간인지 궁금하네요,
어린 나이에 암매장당한 어린 학생과, 젊은 나이에 자살한 처,
국민의 세금으로 치료해 줄 수 밖에, 결국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는 자식과,
자신 또 한, 재판받고 교도소에 들어가면 끝이 아니지요, 결국은 여기에도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 모든 결과들에서, 인간으로써 가질 수 있는 조금의 책임감도 없는 짐승의 본능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물론, 유전병이라 해서 모두들 같은 부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도 모르는 윗대의 유전병이 튀어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
임신기간 중의 잘못으로 장애아가 태어나기도 하는 등, 불가항력적인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지만,
이는 누구의 잘못으로 돌리거나 탓을 할 수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천박한 인간처럼,
짐승의 종족보존 교미 본능만 남아있는 인간이라면, 겉 모습이 인간이라 해서 모두 사람은 아닌 것입니다,
종일 일하고 느즈막하게 인터넷에 들어왔더니, 참으로 기가차고 부끄러운 기사가 떠 있습니다,
쥐새끼정부의 국정원에서, 고 김대중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을 취소해 달라고 청원준비까지 했다, 는 기사인데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저것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이제껏 제가 정칫성 글을 올릴때마다, 저의 미거한 글을 읽는 분들이 눈살을 찌부릴것을 각오하면서도,
저들을 칭할 때는 반듯이 쥐새끼라 썼던 것은,
금수만도 못한 천박하고 야비한 부류들에게는, 절대로 정식명칭을 붙이기가 싫어서 인데요,
결국 오늘의 일로, 저 천박한 부류들에게는 쥐새끼 명칭이 가장 어울린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합니다,
이 나라 친일쥐새끼들이 가장 잘 하는 일은,
자신의 조그만한 영달을 위해서는, 국가의 대의나 이익, 위상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짖밟아버리고,
국민의 피같은 세금 제 호주머니에 쓔셔넣는 일이어서,
그렇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는 어떤 폐악질을 저질러도 정권을 유지해야만 하는데,
그 더러운 짓꺼리를 멈추게 만든 것이 고 김대중대통령이었고, 이에 앙심을 품은 쥐새끼들이,
노벨평화상 선정시에도, 외국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투서질 하고서,
지금까지도 노벨평화상을 뇌물로 얻었다고 나발을 불다가,
그것이 통하지 않으니 취소청원까지 계획한 것 같은데요
아무리 싫고 또 싫어도 그렇지, 겨우 하나 받은 전직 대통령의 노벨상을 취소해 달라고 청원했다는 것은,
저것들의 내면에, 인간이 아닌 개 돼지가 들어있다고 해야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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