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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8

식용련 밭의 방수포작업 오늘 식용련 심을 연못에 방수포를 까는 작업을 했습니다. 수련의 뿌리는 물 속 지면아래서 비교적 얕게 뻗어나가기 때문에, 잘라서 수거하기가 쉽지만. 화련이나 식용련 뿌리는 거의 땅속 50cm 깊이에서 뻗어나가는 고로, 뿌리 채취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데요. 따라서 대부분의 식용련 뿌리의 채취 작업은 굴착기(포클레인)를 동원하지요. 문제는, 중장비가 들어가면 빠져드는 수렁밭이나, 저처럼 면적이 손바닥만큼 한 곳이라면 천상 수작업을 해야 하는데. 바닥에 두꺼운 방수포를 깔고 그 위에 흙을 덮은 다음 연뿌리를 심으면, 뿌리가 깊게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수작업이 가능한지라. 오늘, 날씨가 쌀쌀한데도 불구하고 작업을 강행했는데요. 수련이나 화련을 길러보겠다고 시골로 들어온지 2년이 지나면서 부터, 몇 백평에 심어.. 2022. 1. 29.
올 겨울 추위는 얼마나 강할까? 벌써 며칠째 인지도 모르게, 늦가을 비가 추적추적 을씨년스럽게 내리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쌀쌀한 비를 맞으면서도, 농장 변두리에 심어진 밭으로 나가 봤더니, 다른 박과 식물들끼리 교잡이 두려워서, 농장 한쪽 귀퉁이에다 참드릅나무에 올라가도록 심어놓았던 미니 조롱박은, 이미 맛이 간 듯하지만, 걱정했던 야콘은 그나마 다행스럽게 아직도 시들지 않고 있습니다, 미니 조롱박이야 어차피 종자 받으면 그만이라, 사진에서 보이듯이 말라비틀어져도 상관없지만, 야콘이 추위로 맛이 갔다면 큰 문제였거든요, 지난 첫서리가 그렇게 강하지 못했던 모양으로, 윗 부분은 추위로 말라졌지만, 아래 부분에서는 다시금 새싹이 오르고 있던데요, 오늘이라도 비가 그치면 좋겠지만, 그치지 않는다 해도 앞으로 며칠 동안은 버틸 것 같.. 2021. 11. 11.
수련과 화련 옮겨심는 시기,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덥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런 날씨에는 먹는 것도 고역이라, 그저 가만히 앉아서 오래전에 받아 놓은 영화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말로만 환경보호론자라고 떠들어대기보다는, 뭔가 조금이라도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다 보니, 에어컨도 30℃가 조금 넘는 시점에서 가동을 합니다, 사실 이런 더운 날씨에는, 선풍기나 에어컨 가동보다는, 시원한 물 한 바가지 끼얹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은데, 특히나, 작물을 기르는 농장들은 거의 지하수를 이용하기에, 미지근한 수돗물보다 확실하게 더위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제 농장 같은 경우에는, 지대가 상당히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1년 사시사철 저절로 맑은 물이 솟구쳐 나올 정도로 지하수량이 많아서, 이런 더위에는 굳이 전기 들어가지 않고도 유용.. 2021. 7. 26.
물배추의 놀라운 자생력 오늘의 글은, 물배추라는 수중 부유식물의 놀라운 자생력을 이야기 하면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마시라는 경고의 의미로 올립니다, 물배추라는 명칭이 맞는 이름인 지는 모르지만, 가정의 소규모 어항속에 띄워놓고 금붕어 먹이나 수중의 물을 정화시키는 용도로 많이들 기르는 식물인데요, 농사를 짓는 사람이라, 자연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면서도, 아직도 제대로 알 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 주는 식물입니다, 이 물배추가 제 손에 들어온 것은 제작년 가을철이었습니다,, 평소 잘 알고 있는 꽃집에 들렀더니, 가을철 서리 내리기 직전의 차가운 물 속에서 다 죽어가는 형태로 부레옥잠과 같이 있던데요, 봄에 경매로 몇 개 들여온 것이 이제까지 키.. 2021. 1. 8.
화련이 사람잡네, 며칠 전, 제 스스로 사서 고생한 일이 있기에 경험담을 올릴 것이니, 혹여 해당되시는 분이 보신다면 참고하십시오, 작년 4월 말 경에, 현재 기르고 있는 연 종류를 구입해 왔습니다, 수련과 화련, 그리고 식용 연등을 품종과 종류별로 모두 들여오면서,,, 번식시키는 한 편으로 판매도 겸할 생각으로 이름 있는 종류들을 최대한 많이 들여오다 보니, 대충 300만 원 가까운 액수가 지출되었는데요, 문제는, 들여온 물건에 비해서 심을 장소가 상당히 넓었다는 것입니다, 하여, 일단 모든 품종들을 노지에 식재를 해서 개체수 번식을 우선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쓴다 고 했던 것이, 오늘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할 줄은 생각조차 못하였지요, 화련과 수련이 들어오고 약 1년이 지난 올해 4월 달에 모 조경회사.. 2020. 6. 12.
화련을 심었습니다, 며칠 전 화련을 화분에 심었습니다, 수련과는 또 다른 멋이 나는 종류인데요, 화련은 부처님 연화대로 더 알려져있지요, 화련을 기르다 보면, 불교에서 왜 부처님이 앉은 자리에 화련이 등장하는 지 약간이나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물이 많은 곳이라도 일반적인 토양에서는 잘 자.. 2020. 2. 20.
수련을 심었습니다,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물위에 고개를 내밀고서 청순하게 피어나는 수련꽃은 더욱 그렇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다른 꽃들 보다 더 예쁜것은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더더구나, 자라는 바탕이 썩은 진창흙속이라는 사실에.. 2020. 2. 4.
수련을 심어볼까 합니다, 올해부터는 봄 한 철에만 국한하지 않고, 늦으면 9월 달 까지도 수련을 판매하고자 합니다, 하여, 블로그 오른편에 수련 카테고리도 하나 추가해서 만들었는데요, 지난 해, 약 400평 정도 되는 연못에 심어놓은 수련과 화련들이 화려한 꽃들을 늦가을인 11월초 까지도 밀어 올리는 것을 보.. 2020.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