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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한담

마광수교수 자살이 보여주는, 위선적인 두 얼굴의 성 의식,

by 扁宜雪裏不爭春 2017. 9. 6.





                   위는 2015년 개봉된 스페인 영화, "The Corpse of Anna Fritz" 의 한 장면입니다,



파일공유 사이트가 비록 불법이기는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개봉되지 않은 영화, 싼 가격에 보는 맛으로 많이 이용한 덕분에,

이제껏 1만 여 편에 달하는 영화와, 떡치는 영상 약 4000편 정도를 다운받아 저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남자끼리와 여자끼리의 동성애 영상물도 약 2000여 편 넘게 있는 것 같다,(너무 많아서 짐작만,.,,,,,ㅎ,)

1만 여 편에 가까운 영화 가운데는, 작년 봄 정도에 받아 보관 중이던 스페인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은 밤",

원제 "The Corpse of Anna Fritz" (더 콜프ㅅ 오브 안나 프렛티즈,... 맞나??? ㅎㅎㅎ,)가 있었고,

마침, 막장 쓰레기 일베충들의 기사가 오르내리던 싯점에서,

일베충들을 비난하는 글과 연계해서 이 영화 리뷰를 올렸다가, 그 후 몇 달인가 지난 작년 가을즈음,

DAUM 블로그 감시하는 담당자로부터 경고장이란 메일을 받은 적이 있는데,

경고장 내용이 하도 어이없어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내용인 즉,

청소년에게 유해한 사진을 올렸다는 것으로, 눈 가지고 있고 멀쩡한 손가락만 가지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볼 수 있는 영화속의 글 내용과 사진들이었는데,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청소년 유해사진이라는 해석을 내리는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나오다 못해,

역겹기까지 하더라는 것이다, 물론,

회색분자임를 자랑하면서 중간지대에 서 있기를 거부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글들을 많이 올리는 사람이기에,

영화 리뷰 읽어보다가 열 받은 일베충류가 약간 비틀어서 신고했을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그렇더라도,

만 인이 볼 수 있는 영화의 한 장면을 사진으로 올린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왜 못하고,

신고한 내용만 보면서 경고장부터 남발하고 있는 담당자 때문에, DAUM을 떠나려고 까지 생각했었다,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이 나라 사람들이 성을 대하는 모습은 너무나 이중적이라 역겨움을 느낄 정도여서,

표면적으로는, 거의 절간의 스님들이나 고결한 선비들과 다를바 없는 순결스러운  민족임을 자랑하고 있기에,

다음 관계자도 어쩌 수 없이 경고 처분을 내렸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말 할 것도 없고, 특히나,

겉으로만 도덕군자 인 척 하는 이 나라 사회적이나 종교 지도층들의 이면은 너무나 더러워서,

소라넷 같은 뒷구멍질 사이트만 생기면, 마치 굶주린 개때들처럼 몰려가서,

자신의 더럽고 추한 물건 앞다투어 사진찍어 올리면서, 자위질이나 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는 성추행, 성폭행 기사들이나,

중국이나 태국등 동남아로 성상납이나 성매매 여행 떠났다가 발각된 사람들의 기사들을 보고 있노라면,

"왜? 겉으로는 이렇게 고상하고 고결한 민족이, 뒷구멍으로는 저렇듯 개 보다 못한 행동들을 보일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되는데,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이기에,

겉으로 보이는 언행과 너무나 다른, 뒷구멍의 가증스러운 이중적인 행동들은 왜 나오는 것일까?

나는, 기독교, 특히 개신교쪽 성경에서 이 문제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제가 많은 일부 목사들을 제외하고, 주위의 일반 신자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들은 종교를 믿지 않은 다른 부류의 사람들 보다 훨씬 더 이성적이고,  도덕적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개신교를 칭할 때, 거의 100% 개독교라고 쓸 정도로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있는 이유는 왜일까?

저들의 교회에서 가르치는 성경속의 내용이 너무 이상적이어서, 자신들을 비릇한 정상적인 인간들이라면

도저히 실천이 불가능하여, 종교를 믿지 않는 일반인들과 결과에서 별로 다르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손이라는 어이없는 이론이나 망상으로 무장한 나머지,

개신교를 믿지 않는 다른 사람 사람들을 공격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인간이란, 문자를 이용하고 문화를 가진 몇 가지와, 신체적인  면에서 두 발로 서서 다닌다는 것 외에

네발 짐승들과 별반 차이점이 없는, 그져 그런 동물들의 한 종류이며, 자연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진실을

외면한 결과이며, 장소 불문하고 아무곳에서나 발정하고 야합하는 개들을 보면서,

인간들도, 진화의 산물인 저 개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같은 종류의 동물들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인간들은 하나님이 만든 자식이라  착각만을 하고 있다면, 아무리 수 천만 년의 세월이 흘러도,

오늘 이 나라에서 보이고 있는, 성에 대한 이중적인 모습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다시 말한다면, 현재의 이 나라는, 모든것이 오픈되어 있는 시대임을 망각한 나머지.

서기 전의 까마득한 옛날, 그나마 이 나라에 살지도 않았던 공맹의 도를 지나치게 맹신하는 바람에,

실행하지도 못할 동물들의 본성을, 법으로 너무 억제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생긴 풍선효과라는 것이며, 

도덕적인 면이 아닌 경제적인 측면에서 봐도, 오래 전부터 성문화가 개방된 서구나 미국 그리고, 

서구의 문물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받아들이는 일본등은, 소위 선진국이라는 레벨이 붙은 지 오래인데,

성문화는 퇴폐적이며 부끄러운 짓이기에 음지에 숨어서 해야 한다, 는 나라치고,

이 나라를 비릇한 어떤 나라도 잘사는 나라가 없다는 것은, 우리들에게 시사해 주는 뭔가가 있지 않는가?

즉,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고 솔직하게 드러내는 문화가 발달할수록,

다른 문화도 시너지효과로 덩달아 발전하게 된다는 것인데,

성에 관한 법률이 엄격하고, 동성애라면 거품을 무는 이 나라나 이슬람 문화권 치고,

지구상에 제대로 된 나라가 없다는 것은 팩트이며, 특히나,

성 문제가 국민들을 통제하는 국가의 수단이나 도구로 쓰일때에는, 문제가 심각해 진다는 것이다,

인간이란, 각자의 영역에서 번식하고 있는 수 많은 동물들 중의 한 개체이며, 특별한 존재가 아닌,

자연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천년 만년 변함없는 진리를 깨닫는다면,

타인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동성애 문제에 거품을 물고 달려드는 개신교도의 광기도 사라질 것이고,

교육적인 측면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접촉을 스킨쉽으로 매도하면서, 선생들을 무차별 고소하는,

내 마음 짚어 남의 마음인, 밑바닥 저질 학부모들도 없어질 것이고,

눈빛만 잘못 마주쳐도 추행이라면서 고발하는, 이 나라 여자들의 저급한 행태와,

실제로 실행한 것이 아닌, 수 년 전에 쓴 책의 내용을 문제삼아  현재를 평가하면서,

다른 사람의 앞길을 막고있는,  추접한 정치권의 상스러운 행태도 없어질 것인 즉,

성문제에 관한 한, 남을 매도하면서 손가락질을 하는 인간들 치고, 자신이 상대 보다 더 깨끗한 인간은,

이제까지의 경험 상, 단 한 놈도 없었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깨닫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어제, 고 마광수교수의  자살기사를 접하면서,

지난 젊은시절에 마주한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는 책의 내용이 문득 떠 오릅니다,

성에 관한 문제에 큰 관심이 없기에, 이 책 외에는,

다른 소설들이나 에세이집들은 직접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 한 권의 책만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가 쓴  글은, 예술적이지도 않으며 고상하고 고결하지도, 그렇다고 성 적으로 선동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음습한 곳에서 숨어서 즐기는 퇴페적이고 더러운 성에 관한 이야기를,

밝고 깨끗한 표면으로 이끌어 냈다는 것 외에는 다른 죄가 없는 데도,

쿠테타 정권은, 국민 통제수단의 한 방법으로 권력자의 하수인들을 동원해서,

그을 잡아 감옥에 가두는 더러운 짓꺼리를 감행했었지요, 위 본문 글에도 써 있지만,

법을 상정하고 집행하는 이 나라의 위정자들은,  모두들 고자들만 모였는지, 아니면,

선비질 잘하는 도덕군자나 위선자들만 모였는지,

성에 관한 한, 어떤 수단과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통제하기가 바쁘고, 이에 반응하는 대다수 국민들은,

자신들은 순결한 동정녀라도 되는듯이, 위정자들의 나발에 같이 춤추면서 장단을 맞추고 있는데요,

그렇듯 성 문제에 순결하고 도덕적이라는 이 나라 인간들이,

자식새끼들은 어떤 방법으로 빼내서, 이 나라 인구 5000만 명이 넘어가는 지요?

아무리 터부시하면서 감추려고 하지만, 수 천 만년 이어져 내려오는 지구 상 동물들의 유전자에는,

식욕과 함께 절대로 참을 수 없는 성욕이 있어,

수컷과 암컷의 성기가 서로 맞붙어 더러운 짓을 해야만 자신들의 새끼들이 세상에 나오는 것인데,

자신들은 고결한  플라토닉 사랑(platonic love)만 했는데도, 

새끼들이 스스로 태어난 것인 냥 고상을 떨다가,  기회만 오면 짐승들 본연의 야비한 모습을 드러내는,

이 나라 대다수 국민들의 위선적인 성의식이, 참으로 혐오스럽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듯 성의 개방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동성애를 장려하거나, 벌거벗고 다니면서 개처럼 아무나 붙어먹고 야합하면서 살자, 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 성의 정체성은 인정하되,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합리적인 룰을 파괴하는 상스러운 짓이나,

동물이 아닌 인간으로써, 남의 눈을 의식하는 도덕적인 면은 지키면서 살아야겠지만,

눈만 잘못 마주치고, 지나가다 얼결에 스치기만 해도 성추행이라는 무식 무지한 의식과   

너무 터부시하면서 음지로 감추는 성문화은,  결국에는 풍선효과만 낳을 뿐,

이 나라가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한 결과만 남깁니다, 

어제 타계한 마광수교수는 자살한 것이 아니라,

위선이 차고 넘치는 이 나라의 위정자들과 대다수의 국민들이 죽인 것이나 다름 없다, 는 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