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2,( 전편에 이어서)
子夜吳歌(자야오가)
長安一片月, 萬戶擣衣聲 (장안일편월 만호도의성)
秋風吹不盡, 總是玉關情 (추풍취부진 총시옥관정)
何日平胡虜, 良人罷遠征 (하일평호노 랑인파원정)
장안에 조각달 멀리 비치는데
다듬이 소리 자지러지게 들려와
가을 바람 불어도 끝이 없는데
옥관에 달리는 마음 설렌다
언제 오랑캐 평정을 하고
원정은 어느때 끝이 나는가.
山中與幽人對酌 (산중여유인대작)
兩人對酌山花開, 一杯一杯復一杯 (양인대작산화개 일배일배복일배)
我醉欲眠君且去, 明朝有意抱琴來 (아취욕면군차거 명조유의포금래)
둘이서 잔 드는 사이, 소리 없이 산꽃이 피어,
한 잔 한 잔 들자거니, 다시 한 잔 먹자거니,
나는 취해서 자고 싶으니, 그댄 돌아가도 좋으리,
내일 아침 오고프면, 부디 거문고 안고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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