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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선들

두보 1 (등고)

by 扁宜雪裏不爭春 2014. 9. 18.

 

杜 甫 (712-770) 唐(당)나라 初期詩人(초기의 시인).

字(자)子美(자미), 號(호)小陵(소릉).

睿宗 (예종)太極(태극) 원년에 하남성 鞏縣(궁현)에서 태어났다.

7살 때 이미 를 지을 줄 알았고, 14~5살 때에는 어엿한 詩人이 되었다.

24살 때 進士(진사) 시험을 보았으나 낙방,

이 때부터 10여년 동안 山東.洛陽.長安(산동,낙양,장안)등지로 돌아다니며

李白, (이백,고적)등과 깊이 사귀었다.

36살 때 玄宗(현종)의 부름을 받아 長安(장안)으로 가서

40살에 集賢院待制(집현원대제),

44살에 太子右衛率府(태자우형솔부)兵曹參軍事(병조참군사)가 되었다가

안녹산의 난리에 난을 피해 三川(삼천)으로 달아 났다.

46살에 右拾遺(우십귀)가 되었으나 곧 좌천당해

華州(화주)司功參軍(사공참군)이 되었다.

기근때문에 생활이 곤란하여 벼슬을 버리고 泰州(진주)로 가서,

나무 열매를 주워 먹으며 목숨을 이었다.

이 무렵의 작품으로 <泰州雜誌>(진주잡지) 20수가 있다.

代宗 大曆(대종 대력) 5(770)湖南(호남)潭州(담주),

岳州(악주)부근에서 病(병)으로 죽었다. 그의 나이 59.

그의 시는 공상적이 아니고 실제적이다.

시집 <杜工部集>(두공부집) 20권에는 古體詩 (고체시)399,

今體詩(금체시) 1,600수가 수록되어 있다.

 

登高

 

風急天高猿嘯哀 (풍급천고원소(질)애)

渚淸沙白鳥非回 (저청사백조비회)

落木蕭蕭下 (무변락목소소하)

不盡長江滾滾來 (부진장강곤곤래)

萬里悲秋常作客 (만리비추상작객)

百年多病獨登臺 (백년다병독등대)

艱難苦恨繁霜鬢 (간난고한번상빈)

潦倒新停濁酒杯 (요도신정탁주배)

 

등고

 

바람 높은 하늘에 원숭이 설리 울고,

흰 모래 적시우는 강엔 물새가 날아,

끝없는 숲엔 우수수 낙엽지는 소리,

다할 줄 모르는 강물은 굽이굽이 흘러라,

또다시 타향에서 가을을 맞이하노니

오랜 시름 이길 길 없어 홀로 누대에 오르네

쓰라린 세월에 머리칼은 자꾸만 희여져,

늙어가는 외로움을 술로 풀어 보리.

 

중국의 시선들이나, 기타 지명을 적을 때 항상 고민스러운 점은,

제 짧은 한자 실력으로 희귀한 중국지명이나 이름을 한글로 해석해서 적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오늘, 이 두보의 글에서도 어리버리한 몇 글자가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에는 노화현상으로 많은 획순의 한문글자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더욱 그렇습니다,

혹시 이 글을 참고 삼으시려면, 다른 여러곳에서의 확인을 요합니다, 

제가 올리는 글들은, 인터넷에서 퍼온 글이 아니라, 

모두, 제 자료집에서 가져온 것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