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 왼쪽은 올해 왕토란 심은 모습이고, 오른쪽은 수확된 왕토란인데요,
왼쪽 화면 앞쪽은 어제 수확했던 자리라서 빈 상태지만, 뒤편으로 비닐이 덮인 부분은,
지난번의 급작스러운 추위로 냉해피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서입니다,
올해는 지난 봄철의 품귀현상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서, 사진으로 보이듯이 상당히 넓은 면적에 심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주문하시면 되고요,
왕토란의 약점은 겨울철 추위에 약한고로, 주문만 하시고 상품은 봄철에 가져가셔도 됩니다,
말씀드렸듯이 올해는 지난 봄처럼 품귀현상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내년부터는, 이제까지의 온라인 판매에서 벗어나서,
앞으로는 재래종 토란처럼 대단위 도매상사를 통한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할 생각이라,
생산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왕토란에 대한 글을 올린 횟수가 상당히 많지만, 초기의 왕토란에 대해서 잘 모르던 시기을 제외하면,
글을 올릴때마다 거의 대부분 좋다는 내용으로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왕토란 나쁘다는 글을 올린 판매자는 저 혼자 뿐인데요,
대부분의 공중파나 종편채널의 기사 내용과 유튜브에서의 영상 내용은,
왕토란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 정도로 착각하게 만들고 있으나, 사실은 그와 정반대로, 먼저,
추운 겨울철을 넘기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과, 두 번째는,
왕토란은 우리나라의 재래종 토란과 달리, 빵이나 국수 그리고 떡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작물이라,
말리고 가루 내는 복잡한 가공이 필요한 왕토란이 대중성을 갖기 위해서는, 대단위 가공시설이 필요한데,
개인적으로 몇 개 정도 심어서 가공하기에는 시간과 비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왕토란이 식용작물로 정착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는 생각이 들고요,
작물 자체가 강하고 2m 이상 길게 자라기 때문에, 잡초나 병충해등 키우는데 문제점은 거의 없으며, 다만,
물을 상당히 좋아하고 거름도 많이 필요하므로, 이 문제만 신경 쓰신다면 다른 문제점은 없으니,
왕토란 주문에 앞서, 반드시 화면 아래쪽 검색란에서 "왕토란"으로 검색해서,
제가 올린 글을 읽어보신 후에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에서의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진 것 같지 않아서,
작년처럼 당년에 수확할 수 있는 달걀크기 전 후로 굵은 것은 개 당 1000원,
다음에까지 심어야 수확할 수 있는 알사탕 크기로 작은 것은 500원으로 정합니다, 하지만,
종근 굵기 문제는 어디까지나 작물을 심는 토질과 그 해의 강수량이 문제여서,
500원짜리 작은 것을 심어도,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온다거나 토질이 좋다면, 얼마든지 당년에 수확가능하고요,
그렇지 못한다면, 즉, 메마르거나 거름이 부족하면 1000원짜리 심어도 오히려 쪼그라드는 경우도 있지요,
이 가격은 어디까지나 잠정적이라 확실히 정한 가격은 아니며, 추후 변경될 여지도 많기에,
미리 주문하신 분들에게는, 최종으로 정한 가격에 따라서 환불이나 아니면 숫자를 더 드리는 방향으로 조절할 것이라,
이 문제는 크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식용으로 사용할 왕토란도 판매할 것인데요,
지금처럼 수확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수분이 많을때는, 1kg 당 5000원으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확실하게 빠진 후에는 7000원으로 판매할 것이니,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올해 제 토란 농사가 거의 망조여서 1kg 이상 굵은 것이 별로 없습니다,
어차피 무게로 판매하는 것이라 굵기는 큰 상관이 없겠지만요,
2021년 12월 10일 추가글입니다,
며칠전 제가 자잘한 재래종토란을 구입했던 집에서, 이제껏 판매하지 못한 왕토란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분들은 올해가 농사 지은 첫해라,
다가오는 추운날씨에 보관이 어려울 것 같아서, 제가 가져와서 보관하고 있다가, 봄철에 돌려주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덩어리째 그대로 캐 낸 것이라 크기는 짐작할 수 없었지만,
그런대로 식용 왕토란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은, 대충 헤아려보니 몇 개 정도는 되던데요,
필요하신 분은 전화주십시오.
지금은 제가 전남도에 내려와서 자생란 산채하고 있지만, 앞으로 8일 정도 후에는 농장에 들어갈 것이고,
그 때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상하기 쉬운 왕토란인지라, 가져오자마자 곧바로 땅속에 묻어두었기에,
상태에 대해서는 파 내서 확인한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지만,
짐작으로는 그런대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가는 말리지 않은 생채로 1kg 당 7000원으로 책정하지만,
파 낸 후의 말라진 상태를 봐가면서, 5000원 정도로 낮출수도 있습니다,
주문전화, 010-4646-4734,
농장 명, 운천지화(雲川之花)
'귀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늘 수확 후에는 무슨 작물을 심을까? (0) | 2021.10.28 |
---|---|
땅콩호박 종자의 문제점(온라인 종자판매 농간) (0) | 2021.10.25 |
작두콩과 선작두콩 2부 (0) | 2021.10.01 |
몽키바나나 먹어보셨시유? (0) | 2021.09.30 |
검은땅콩(흑땅콩)을 수확했습니다, (0) | 2021.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