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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한담

안철수의 이중플레이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by 扁宜雪裏不爭春 2017. 10. 28.





http://v.media.daum.net/v/20171026214847415?rcmd=rn


오늘, 토란캐느라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려다가,

위의 링크, "안철수, 거침없는 우클릭"의 제목으로 경향신문에서 올린 기사를 보면서,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몇마디 적어봅니다,

정치인이나 그 외 유명인들을 평가할 때, 상대방을 만나보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람이 평소에 보여주는 이미지나 언행, 그리고 그가 썼다는 책을 보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매우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한 두번 한 것이 아닙니다, 즉,

방송국 카메라 앞에서, 미리 읽은 대본대로 포장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얼굴 반반한 연예인들을 보면서,

저 사람의 내면도, 입에서 나오는 말처럼 천사같을 것이라 생각한다거나,

어떤 사람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미사여구로 쓴 책을 읽어 본 뒤에,

저 사람은 내 꿈을 이루어줄 백마타고 오는 왕자 정도로 생각한다면, 이거야 말로,

오류도 이처럼 잘못된 오류가 없는 것인데,

어리석게도, 우리들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얼굴은 곱상하지만, 옷을 벗고 보면 울퉁불퉁 근육덩어리인 사람도 있을 것이며,

우락부락한 얼굴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몸매를 지니고 있는 사람도 있듯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겉 모습과는 반대되는 내면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모두는, 겉면에 나타나는 이미지로 그 사람의 모든것을 평가하고 있다, 는 것인데,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여기에 대표적인 사람이 안철수라는 인물입니다,

저 같은 경우, 안철수가 한 때 몸담고 있었던 카이스트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대학원생에게서,

그가 썼다는 책을 한 권 선물받은 적이 있기에, 읽어보기는 했지만

그 책을 읽으면서 느낀 심정을 솔직하게 말한다면,

인간이란 완벽한 존재가 아님에도, 자신을 너무 띄운 미사여구를 나열했구나,...하는 생각에,

몇 페이지 읽어보다가 던지고 말았는데요,

소설이 아닌 에세이집 같은 경우, 거짓이나 미사여구가 없는 솔직 담백한 글에서 생명력을 찾는 것인데,

너무 자신을 미화시키는데 주력하다 보니, 생명력이 없는 가식적인 글이 되었고,

이런 조잡한 책을 읽고 감동적인 사람이라면, 사회경험이 일천한 학생들이나 사회초년생들이 전부일 뿐,

조금이라도 글을 쓰고 책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유치한 수준이었지요,

당시, 그가 쓴 책을 읽어 본 대부분의 젊은층들 사이에서는,(직접 썼는지 여부도 불분명하지만)

안철수는, 난마처럼 헝크러진 이 나라를 구해 줄 영웅정도로 생각하면서 연호했었는데,

마침 그가 정계에 첫발을 내밀고 있었던 상황이라,

저에게는, 너무 속보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던졌는지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가 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대본에 써 있는 대로 연기하는 안철수라는 인물을 어떻게 평가했는지는 모르되, 

처음부터 이제껏 제 개인적인 평가는, 상당히 이중적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런 생각이 맞았다는 것은, 그가 정치권에 들어서면서 부터 확실하게 보였습니다,

제가 처음 생각했던 안철수는, 분명히 보수쪽으로 노크를 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제 생각과는 정반대로 계혁적인 말과 행동들을 보이던데요,

아래의 링크는, 당시 안철수씨가 정계에 발을 내민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에 쓴 글입니다,


http://blog.daum.net/dnscjsghk/320     (☜☜☜ 클릭)


2013년 12월에 올린 글이니, 벌써 4년이 다 된 글인데, 저 사람의 가장 문제가 뭐냐면,

자신만 워낙 똑똑한 나머지, 다른사람은 자신의 머리속을 도저히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사람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알려거든, 먼저 지나온 과거를 보라,(욕지미래 선찰이연, 慾知未來 先察已然)는 말이 있듯이,

그가 이제껏 지나온 시간을 되돌려 보면, 저 사람의 현재와 앞으로 갈 길이 보이는데도,

자신은 아니라고 잡아떼면서, 이제껏 계속적으로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자신의 머리속 생각과, 겉에 나타나는 말과 행동들이 다르다 보니, 실수를 하는 일도 한 두가지가 아닌데,

지난 헌재소장 부결때, 자책골 넣고 세레모니한다, 는 어느 의원 말처럼,

개혁적인 성향의 헌재소장 부결시켜 놓고 좋아하던 모습은, 그 자신 숨길 수 없는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며, 

제가 보기에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호남에 적을 두는 국민의당을 만든 것입니다,

저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호남 중심의 국민의당을 창당했는지 이해불가던데요,

호남에 적을 둔 토호세력들이야, 자신들의 정치생명 연장때문에 호남을 인질로 잡고 있지만,

개혁은 자신의 입에서만 붙어있을 뿐, 머리속은 수구로 가득 찬 안철수라는 인물이,

자신을 속이고 호남을 속이면서 외치는 개혁나발이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언발란스합니다, 더구나,

제가 아는 대부분의 호남분들, 성질이 급해서 안철수의 능글거리는 이중플레이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안철수의 착각은, 자신이 대표로만 있다면 호남의 의석은 모두 자신의 휘하에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쿠테타 박정희와 전두환의 악랄한 차별에도 끝끝내 이겨내면서,

이 나라 민주화를 이루는데 선봉장이 된 동네가, 안철수 정도에게 고개를 숙일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한마디로, 안철수의 호남에서의 위상은, 처가집에서 노동력이나 제공하는 데릴사위 정도이며,

호남표를 얻기위해서 억지 개혁을 외쳐보았지만, 머리따로 손발따로 따로국밥을 눈치 챈 호남에서,

안철수는 이미 잊혀진 인물에 지나지 않기에, 이제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모양새인데,

과연, 안철수의 따로국밥 이중플레이는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이며, 성공은 할 수나 있을 것인지?

안철수의 어설픈 정치행보가 보면 볼수록 흥미진진합니다,

구국의 영웅이 되려다가 문턱에서 젊은 층들에게 팽 당한  안철수씨에게, 늙다리 농사꾼이 한마디 한다면,

옷이란, 자신의 몸에 맞아야만 편하고 멋있어 보이는 것이지,

자신의 몸에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있으면, 아무리 비싼 옷이라도 불편하고 어설퍼 보인다는 것이며,

이제까지의 안철수란 인물은,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외면하고, 폼으로 남의 옷을 빌려입고 있는 꼴이라,

이제라도,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다시 말한다면, 당신이 언제까지 자신을 속이고 국민들을 속일지는 모르되,

당신이 몸 담을 곳은, 개혁색이 짙은 국민의당이 아닌 수구쥐새끼당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씨의 극중주의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매우 매우 궁금하던데요,

극좌(極左)나 극우(極右)라는 말이 있으니 극중(極中)이라는 말도 있을 것이라 짐작한 모양이지만,

극(極)이란 끝을 말하는 것이라,...., 가운데는 말 그대로 가운데(中) 일 뿐, 끝이 아니니,

당신의 말은 오류라는 것이고, 이런 언발란스하고 유치한 조어를 구상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바로 안철수라는 인물이고, 이것이 바로, 당신의 한계라는 것입니다, ㅎㅎㅎㅎ,


**** 이 글은 26일에 쓴 글이며, 이틀이나 늦게 올리는 것이라  날짜에 약간의 오차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