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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한담

문준용 평창 전시회 출품(지지률의 허상에 속지말고 초심을 유지하자)

by 扁宜雪裏不爭春 2018. 2. 2.

 

 

 

 

 

"문준용 씨 평창 전시회 출품 놓고 정치권 입씨름"

 

어제부터 인터넷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기사의 제목입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대통령 아들이 평창올림픽 미디어아트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로 요약이 되는데, 과연 누구의 편을 들어주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작품을 출품한 대통령의 아들 쪽이 잘못했다고 봅니다, 물론,

 

아버지가 대통령이라 해서 자식들이 희생해야 된다, 는 법은 없으니,

 

강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지난 대선전에서, 고용정보원 채용 특혜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사실을 벌써 잊어버리고,

 

평창올림픽에 명함을 내밀고 있는 대통령의 아들이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며,

 

자신의 잘못이 아닌 가족들의 잘못으로, 임기 말 레임덕을 겪은 대통령들이 태반이기에,

 

좁게는 가족으로써, 넓게는 문재인 정부의 말년을 위해서 어떤 식으로든지,

 

신문이나 방송에 가족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은 바람직스러운 현상은 아니다, 는 것이지요, 물론,

 

주최 측의 주장대로, 평창올림픽 미디어아트에 작품 출품은, "정부 지원 없는 재능기부 행사.........,

 

준용 씨는 초청 대상"이라는 기사의 내용으로 볼 때, 금전이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더라면 출품하지도 않았겠지요, 그러나,

 

자신의 이력이나 경력을 쌓기에는 이 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 는 것을 모두들 짐작하는 것은 사실이기에,

 

일반이나 정치적 성향이 반대인 사람들이 보기에 따라서는, 특혜로 인식될 수 있는 문제는 분명히 있으며,

 

특히나, 난마처럼 헝클어진 이 나라 정국을 대입해 보면,

 

대통령 아들측이나 허가해 준 관계기관이, 잘한 일이라고는 절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문제라도, 경기가 좋아서 젊은 사람들이 취업문제에서 자유로운 시절이었거나,

 

다른 나라, 즉, 개인주의가 우선한 서구 쪽이나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는 중국 쪽에서 발생하였다면,

 

문제는 조금 달라졌을 것으로 생각이 들던데요,

 

정치적인 이데올러기가 크게 상충되지 않아, 여야가 비교적 원만하게 정책을 운용하는 서구 쪽에서는,

 

그 정도는 얼마든지 이해해 줄 수도 있었을 것이고, 공산당이 집권하는 중국이나 푸틴의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누가 감히 비판조차 할 수 없었겠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쥐새끼들은 상황이 다르다 는데 있습니다,

 

쿠데타 박정희와 전두환 이래 수 십 년 내리 집권하면서 몸에 밴 부패가, 이제 본격적으로 심판을 받기 시작한

 

상황이다 보니, 오로지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면서 자신들의 부패와 폐악질을,

 

정치적 보복 프레임으로 돌리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때와 맞물린, 대통령 아들의 전시회는,

 

저 들 쥐새끼들에게 기가 막힌 먹잇감을, 또는, 민심을 호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준 것이지요,

 

정부와 여당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안에서도 어떻게든 꼬투리를 만들어서,

 

다음 지자체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어 보려고 발악하고 있는 쥐새끼들에게,

 

이 보다 더 좋은 호재는 없다, 는 것이며, 따라서, 

 

적폐 청산을 선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는 날마다 살얼음판 위를 걷듯이,

 

매사에 조심스러운 결정을 했어야 한다 는 것이고, 가족들 또 한,

 

문대통령 집권 시에 언론에 오르내리는 행동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해야 했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땅이나 파 먹고사는 한미한 농촌 무지렁이도 짐작할 수 있는 사안을,

 

정치를 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몰랐을 리가 절대로 없을 것이라, 는 것인데 그렇다면,

 

왜 이렇듯 문제를 자초했을까요?

 

이 부분이  34년 동안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가장 염려하고 있는 문제인데요,

 

집권 한 지 겨우 1년도 못 되는 시기에,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나 민주당에서 초심을 잃어버리고,

 

벌써 긴장이 풀어져 가고 있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만일 이런 일이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인 작년 7월 정도에 발생이 되었다면,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결정이었는데, 아직도 1년이 되려면 몇 달 더 있어야 하는 집권 초기인데도

 

이렇듯 긴장이 풀어진 꼴을 보인다는 것이, 앞으로도 4년이 넘게 남은 문재인 정부가,

 

참으로 불안스럽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이렇듯 초심을 잃어가고 있는 이면에는,

 

하루 걸러 조사하고 있는 여론조사도 크게 한 몫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데,

 

집권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쯤은, 초기의 무조건 지지가 허물어지면서 50%대로 형성이 되어야 정상임에도,

 

조사기관마다 60%대 이상이 나오는 뜬구름 같은 지지율을 신봉하면서,

 

이렇듯 긴장이 풀어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사기관마다, 질문의 유형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르게 형성되는 지지률을 맹신하다가,

 

낭패를 당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는데, 여론조사기관의 전화에 응답자 수 겨우 1~2000명 정도로,

 

이 나라 모든 유권자의 성향을 파악하기에는 사실상 무리이며, 특히나,

 

지난 박근혜 정부의 탄핵여파로, 열 받은 쥐새끼들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응하고 있지 않다, 는 것을 감안하고,

 

며칠 전 쥐새끼들의 악의적인 비트코인 선동으로, 일순간 50% 대로 떨어지는 지지율에서 보이듯이,

 

현재 문대통령 지지률 고공행진은, 뜬구름 잡는 것처럼 허망하다는 것을 직시하여야 한다는 것이며,

 

나를 욕하고 비판하는데 좋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글에도 올렸듯이, "나를 착하다 하는 사람은 반드시 나의 적이다"는 것을 현 정부나 민주당이

 

염두에 두고서 정부를 운영한다면, 다음 대선에서도 틀림없이 성공하여 재 집권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