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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한담

다다익선(多多益善, 10만 대군을 움직이는 장군들의 대장이 되라)

by 扁宜雪裏不爭春 2016. 4. 26.

 

 

 

 

한()나라 고조, 유방(劉邦)은,

 

명장으로서 천하 통일의 일등공신인 초왕(楚王) 한신(韓信)을 위험한 존재로 여겼다.

 

하루는 계략을 써 그를 포박한 후, 회음후(淮陰侯)로 좌천시키고,

 

도읍 장안(長安)을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어느 날, 고조는 한신과 여러 장군들의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끝에 이렇게 물었다.

 

과인은 몇 만의 군사를 통솔할 수 있는 장수감이라고 생각하오?”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폐하께서는 한 10만 쯤 거느릴 수 있으실 것으로 생각하나이다.”

 

그렇다면 그대는?”

 

, ()다다익선(多多益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이옵니다

 

다다익선? 핫핫핫…‥.”

 

고조는 한바탕 웃고 나서 물었다.

 

다다익선이란 그대가 어찌하여, 10만의 장수감에 불과한 과인의 포로가 되었는고?”

 

한신은 이렇게 대답했다.

 

하오나 폐하, 그것은 별개의 문제이옵니다.

 

폐하께서는 병사들의 장수가 아니오라, 장수들의 장수이시며,

 

이것이 신이 폐하의 포로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이옵니다.”

 

다다익선이라는  사자성어(四字成語 )에  전해  내려오는  야사이다,

 

갑자기  다다익선은  왜?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사자성어는,

 

선거  끝나자  마자  김종인대표와  불화를  빚고있는  요즘의 문재인 전 대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 일 것이다,

 

총선  전 만  하더라도  거의  포기하다 시피 한  선거를,  원내  1당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김대표라는 것은,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데,  도대체  무엇이  급하여,

 

승리한 선거끝나고 며칠만에 김대표에게 했다는 소리가, 너무 가관이라는 것이다,

 

국보위 전력이나 이제껏 그가 취해온 전력들을 모르면서 김종인대표를 데려온 것이 아니고,

 

분명하게 알고서도, 너무 급한 나머지 황망하게 데려왔다면, 그리고 목적한 바를 달성했다면,

 

그가 현재 취하고 있는 언행들이, 민주당의 당령과  배치된다  하더라도,

 

그의 그런 언행을 들으면서  민주당에게 표를  던졌을 유권자도 분명히 있을 것이기에, 

 

크게 무리하지 않는 한,  감수해야 할 부분이며,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유권자들이나 국회의원들이 반발을 하더라도, 감싸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한 술 더 떠서, 김대표를 아예 몰아내려고 하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물론,

 

민주당을 어떻게 해서든지 틈을 벌리고 와해시키려는,

 

쥐새끼 앞잡이 매체들의 농간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런 쥐새끼 앞잡이 메체들에게 틈을 보여주지 않는 것도 문 전 대표와 김대표의 몫인 데, 

 

둘 다, 아예 광고를 하면서 떠벌리고들 있으니, 내년의 대선 상황이 벌써부터 보인다는 것이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 데, 상황이 이대로 간다면 내년 대선전에  누가 가장 피해를 보게 될런지?

 

물어 볼 필요도 없이,  문재인 전 대표인데,

 

언젠가,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에서 글 올렸듯이,

 

좋게 말하면 성질이 급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새털처럼 가벼운 진보성향들의  나쁜면을,

 

문 전 대표가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 급하기에,  현재의 김대표를 몰아 세우려 하는가?

 

김대표가 내년 대선전에 나설 것도 아니고, 설령 본인이 나서겠다고 해봐야,

 

민주당 내에서 기반이 약한 김대표가 추대될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그 사이 며칠이나 지났다고 조바심을 내면서, 벌써부터  찌그러진 면들을 노출시키고 있는가?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제껏 정권을 탈환하고자 공들렸던 수많은 노력들이 허사가 되는 동시에,

 

쥐새끼들과 성향이 비슷한 안철수라는 인물이,  대선전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인데,

 

지난 번 호남의원들의 농간으로 당이 흔들릴때도, 될 수 있으면 빨리 대표직에서 사퇴했다면,

 

간교한 그들이 탈당할 명분을 찾지 못했을 것이고, 따라서,

 

안철수의 탈당을 찻잔속의 태풍으로 만들었을 것이고, 총선에서 호남전패라는 부끄러운 성적도 없었을 것인 데,

 

왜? 문재인 전 대표는, 위의 다다익선의 고사처럼  10만 군졸을 거느리는 대장이  되기를  원하는지?

 

무릇 대권에 뜻을 두고 있다면, 10만 군졸을 거느리는 장군들의 대장이  되어야만 하는  이치를,

 

문 전 대표는 이제라도 깨달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