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촌한담

안철수 국민의당 대권주자를 보면서,

by 扁宜雪裏不爭春 2017. 4. 12.



요즘도 TV에서 양하관련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나요?

TV와 연을 끊은 지 오래되어, 그 동네에서 죽을 쑤는지 밥을 하는지 무관심 한 지 한참 되기에,

요즘에도 계속해서 들어오는 양하주문 전화가 신기합니다,

준비해 놓은 양하가 모두 소진되었기에, 지난 주 부터 주문받아 모아놓은 양하를 캐러,

어제도 멀리 전북에 까지 갔다 왔는데요,

별로 돈도 되지않은 양하주문, 오늘 캐 온 것만 가져가시고 이제는 그만 주문해 주시면 어떨지요?

내년에 60인 놈이, 몇 푼 양하 팔아먹겠다고 왕복 300km를 벌써 4번이나 오 가니,

이제는 지겹고 실증이 나려합니다, ㅎㅎㅎㅎ,


제가 이제껏 돌아가는 정치상황에 열 받으면, 제 블로그에서,

쥐새끼 개새끼 찾으면서 입에 거품을 물었던 적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조용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그렇듯 욕을 해대던 쥐새끼류들이,

자신들이 떠받들던 시대를 착각한 유신공주 덕분에, 이번 대선에서는 쪽을 못쓰고 있어서 인데요,

사실, 금번 박근혜 탄핵의 일련의 과정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쳐 경험하지 못했던 저들의 폐악질을 보면서 경악을 했을 것입니다,

입만 벌리면 법을 들먹거리고, 애국을 패션으로 걸치고 다니던 무리들이,  

법정에서 법관들을 협박하는가 하면, 태극기를 휘감는 쌩쑈를 벌리는 등,

패색이 짖어지자 본색을 여과없이 들어내는 저급한 모습에서, 저는 차라리 통쾌함을 맞보았답니다,

조금이나마 생각이 있는 인간이라면, 저들의 본색을 이번에 똑똑히 보았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컴퓨터 오른쪽 중간지점의 제 블로그 검색란에, "박근혜" 쓰고 검색을 해 보시면,

오래 전 이미, 박근혜씨의 오늘을 예고한 글들이 몇 개 보일 것인데요,

당시의 열받은 마음에, 박근혜의 말로가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갈 것이라는 글도 보일것이고,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중국의 고사까지 들먹이면서,

제 부모에게서 배운것이 독재 뿐인 박근혜 또 한, 제 부모와 같이 독재를 할 것이라 예견한 글도 있는데,

사실 제가, 선견지명이나 멀리보는 혜안이 있어서 그런 글을 쓴 것이 아니고,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을 하면, 누구나 예견할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술 주정에 집안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자식 거의 대부분은,

나는 절대로 저런 망나니 짓꺼리 하지 않겠다 다짐하지만,

성인이 되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를 따라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며,

아버지가 교사이면 그 자식 또 한 교사가 될 가능성이 많고,

아버지가 법관이라면, 자식 또 한 그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는 예에서 보듯이,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끼진 사람은 바로 자신의 부모인데,

자신의 아버지가 쿠테타를 일으켜 불법으로 정권을 탈취한 것도, 박근혜가 보기에는 정의였기에,

국정원 직원들 동원하여 댓글 올려서, 불법으로 대통령자리 차고 앉았어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였을 것이고, 

기업인들 불러다가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던 일을 흔하게 목격한 박근혜라,

자신도, 아무런 법의식이나 죄의식 없이  기업인들과 공모하고 때로는 협박했던 것이라 보시면 되겠지요,

배움이 부족한 시절에나 통할 수 있었던, 군홧발 쿠테타 박정희의 수작질을 그대로 배워서,

시대가 어느때인 줄도 모르고, 자식대에서 또 다시 써먹으려다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는 것이며,

결과로, 이제는 흘러가버린 유행가처럼, 을씨년스러운 꼬라지가 가관이긴 하지만,............,


박근혜가 과거 흘러가버린 유행가라면, 앞으로 대선전에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의 미래인 데,

그렇다면, 제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꼭 비판하고 싶은 인물이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적시하면, 안철수라는 인물인데요,

처음 안철수가 정치판에 개혁을 부르짖으며 나왔을 적에, 제가 이런 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래는 청바지 입고서, 위에는 한복 저고리 입은 언발란스한 인간, 즉,

머리속은 구닥다리 수구인데 입으로는 개혁을 표방하는, 한마디로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안철수는 보수인데 뭔소리???? 하시며 고개를 갸웃거릴 분들도 있을 것이지만,

처음 안철수를 정치판으로 끌어낸 계층이 젊은층이다 보니,  정치판에 나오면서 첫 일성이,

자신의 속 마음과는 반대로 개혁을 읊었다는 것인데,  

그 뒤로 숱하게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개혁과 보수를 넘나들며 말을 바꾸고 줄타기하는 얇은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이 과연 일국의 대통령 수준이나 되는 사람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더구나,

윗대의 더러운 유산인, 지역주의를 해소하려는 노력은 커녕,

구시대의 지방토호들과 손을 잡는 모양세는 더욱 더 가관인데,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여기서 잠시 그치고, 국민의당 전체를 놓고 본다면,

막말로 안철수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다 하더라도, 40석도 못되는 의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개혁을 외치는 대다수 호남의 정서와 정면으로 거스르는, 수구적인 생각을 하는 안철수가 과연,....,

호남과 끝까지 손을 잡을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점으로,

또 다시 노무현정권 시절의 분당이 오버랩된다는 것입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안철수라는 인물은 정치의 "정" 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머리는 좋아서,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임기응변으로 그때그때 재빠르게 위기를 덮어가고 있지만,

그가 막상 집권하게 되고, 모든 권한과 책임이 그에게 쏠릴 때,

물에 빠져 허둥대는 한마리 새앙쥐 꼬라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늦추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는 것이니,

그가 미사여구로 써 놓은 책을 읽어보고서, 그를 지지하려는 분들이나,

지역정서에 의지해서 근거지로 삼고있는 호남분들은 다시 생각하십시오,

살인자라 할 지라도, 미사여구의 입에 발린 글은 언제라도 쓸 수 있는 것이, 간교한 인간이라는 동물이며,

어릴적부터 형성되어버린 수구적인 사상은, 일생을 통해서도 결코 바뀌는 일이 없는지라,

개혁적인 호남분들의 정서와는 정반대가 될 가능성이 100%이니,

무작정 그를 지지하지는 마시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