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 것이 온 모양입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친 화면인데, 어느 날 보니 블로그 종료와 티스토리 이전 안내 멘트가 떴는데요.
티스토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접한 것은 아닙니다.
몇 년 전부터 그 동네가 뭐하는 곳인가? 궁금해서, 가끔 들어가서 올린 글도 읽어보곤 했는데요.
언뜻 봐도, 블로그 운영보다는 조금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당시의 생각에도,
회사는 같은데 티스토리나 블로그나 비슷한 점이 많아서, 언젠가는 하나로 통합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결과는 제가 속한 블로그가 없어질 모양이라, 심적으로 그다지 기분 좋은 것은 아닌데요.
처음 블로그 개설할 때 네이버를 먼저 생각했지만,
올라오는 기사마다 일베충이들의 빨갱이 타령과 전라도 비하글을 접하고서.
있을 곳이 아니다 는 생각에서 다음으로 발길을 돌렸고, 그 후 네이버에는 철저할 정도로 극히 필요할 때만 들어갔지만.
상황이 이리 귀결되고 보니, 새삼 당시의 선택이 잘못됐다 는 후회만 남습니다.
제 블로그 글은 거의 대부분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는데, 이 부분에서 다음보다는 네이버가 앞서기로.
글은 다음에 올렸으되 네이버를 통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고. 이유는?
이제껏 다음 블로그에 올린 글이 네이버에서도 노출이 된 덕분이었지만.
(두 달 전 700명 대에서 현재 200명 대가 된 것도,
지난 두 달 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지 않는 바람에, 네이버 노출이 중단된 때문으로 보입니다.
예년의 경우를 보면, 한참 동안 노출이 되지 않다가 15일~한 달 정도 후부터 노출이 되더군요)
티스토리의 글은 네이버에서 노출이 안된다면, 제게는 상당히 문제가 되는데요. 물론,
네이버 블로그와는 달리 티스토리는, 구글에서 노출이 된다 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에 들어오는 분들 거의 대부분, 저와 비슷한 연령대인 60 전 후의 분들인 것으로 본다면.
구글보다는 네이버가 더 익숙한 그들이, 일부러 찾아서 들어오지 않는 한.
방문 숫자가 10분의 1토막 날 것은 뻔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티스토리를 검색해보면, 운영하면서 수익이 발생한다 고 하지만,
60 중반인 사람으로 현 시대에 맞는 트렌드의 글을 올리기는 쉬운 일이 아닌지라,
단 돈 10원이라도 제 능력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을뿐더러.
블로그 운영해서 수익 발생을 염두에 두었다면,
쥐새끼니 일베충이니 하는, 이미 네이버보다 더 쥐새끼들이 되어버린 다음이나,
블로그 관리자들, 그리고 검색엔진이 싫어하는 글자보다는.
저들이 암암리에 요구하고 좋아하는 트렌드에 맞춰서, 미사여구의 글 만을 올렸겠지요.
이제껏 수익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기로, 생각나는 대로 글을 올렸는데.
이 부분에서 마저 어렵게 되었다 는 생각에, 어떻게 해야 할지 상당히 고민이 되는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이런 문제가 있을 것을 오래전에 예측하면서,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해 놓기는 했지만.
과연 생각처럼 그렇듯 쉽게 갈아탈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요.ㅎㅎㅎㅎ
'농촌한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어떻게 볼것인가? (0) | 2022.07.21 |
---|---|
윤석열정부에 어른거리는 탄핵의 그림자 (0) | 2022.07.20 |
가상화폐 투자 빚 탕감해준다고? (0) | 2022.07.15 |
윈도우 11(windows 11)의 사소한 문제점 (0) | 2022.07.14 |
윈도우 11 (windows 11)사용해 보셨나요? (0) | 202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