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란, 왕토란,토종토란,

토종토란 판매와 이해,

by 扁宜雪裏不爭春 2020. 10. 14.

2020년도 생산 토란 종자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토란판매합니다, (daum.net)

 

토란판매합니다,

2020년도 생산 토란 판매합니다, 식용이 아닌 모종 만드는 포트용인데요, 물론, 식용으로 판매할 수 있는 토란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일반 가정집에서는 많이 구입해야 3kg 정도이기에, 개인적인

blog.daum.net

토종토란은 일반 재래종 토란과 약간 다릅니다,

 

생성되는 알토란의 크기도 그렇지만, 줄기의 색깔이 일반토란은 녹색인데 비해서 검은 색인데요,

 

검은색이라기 보다는 자색(, 검붉은 )입니다,

 

위쪽 잎사귀 바로 아래는 연 자색, 가운데 부분은 진 자색이지요,

 

토종토란을 접한 지는 15년 정도 전인데요, 이 품종의 가장 열성인 부분, 즉,

 

생성된 알토란의 크기가 작다 는 이유로 몇 년간 재배하다가 그만 둔 이력이 있습니다,

 

귀한 우리 토종 토란이라 하면서 공판장에 가져다주었지만,

 

경매가는 거의 쓰레기값 수준 인 데야, 더 이상 키울 마음이 사라졌던 것이지요,

 

우리나라 농산물 경매장의 후진성은, 일단, 상품이 크고 모양이 좋아야만 그나마 높은 가격이 나오지,

 

그렇지 않고 품종 따지고 희귀성 따져봐야 공허한 헛소리일 뿐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인터넷을 통해서 토란 판매를 시작하면서 8년 전 정도에 다시 입수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요,

 

인터넷이란 공간에서는, 비록 많은 사람은 아니라도 이 품종의 토란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분들이 더러 있기에,

 

제가 원하는 가격 받으면서 올해로 7년째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데, 따라서,

 

오늘 올리는 글에서는,

 

토종토란에 대해서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파종과 수확. 그리고 보관방법을 자세하게 올려보겠습니다,

 

토란 종류는 비교적 재배하기가 쉬운 작물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물이 부족한 토지에서 토란 수확을 기대한다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 나 마찬가진데요, 올해 같은 경우,

 

한 달 이상 이어진 긴 장마 덕분에 다른 해 같았으면 자라지도 못할 건조한 장소에도 수확을 보았을 것이지만,

 

반대로 2년 전처럼 여름가뭄이 심했다면,

 

아무리 비료나 퇴비를 퍼부어주어도 그냥 그 자리에서 맴돌다 가을을 맞이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온도가 높은 여름철 같은 경우에는, 고랑에 물이 가득 차고 넘친 상태에서도 잘 자라는데요,

 

따라서, 제가 보유하고 있는 토란 네 종류 모두, 물기 많은 논에서도 재배할 수 있습니다,

 

토종토란의 두 번째 특징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크기가 일반토란에 비해서 작다 는 것인데요,

 

이 점은 약간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

 

해마다 봄철에 심는 종자를, 전년도에 심었다가 다시 수확해 둔 무강으로 심으면, 토란의 굵기가 많이 향상되는데요,

 

물론, 아무리 향상이 되었더라도 일반 재래종 토란보다 더 굵지는 않습니다 만,

 

식용으로 할 때 껍질 벗기는 노력이 상당히 줄어들 것입니다,

 

세 번째는, 재배 시 일반 재래종 토란보다 퇴비나 유기질 무기질비료를 더 투입해야 합니다, ,

 

생성되는 알토란 자체가 상당히 작은 만큼, 그만큼 더 거름이나 무기질 비료를 더 많이 주어서

 

일반 재래종 토란 크기에 근접하도록 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보관인데요,

 

이 토란은 재래종 토란보다 보관이 더 까다롭습니다,

 

같은 조건과 환경에서 왕토란과 일반토란 재래종토란등 3종류를 보관했을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왕토란이지만,

 

그 보다 약간은 나을지라도, 토종토란도 보관이 상당히 까다로운데요,

 

일반 재래종 토란보다 추위에 더 약한 것 같습니다,

 

물론, 왕토란처럼 큰 차이가 난 것은 아니고, 말 그대로 약간의 차이라서,

 

조금만 더 신경 써 준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식감인데요,

 

재래종토란보다는 단백하면서 미끈거림이 적고, 독성도 더 약합니다,

 

자잘한 놈으로 골라서 소금 한 줌 넣고 삶아서 껍질 벗겨 먹는 맛도 일품이지요,

 

다음은 단점입니다,

 

이 품종은 크기 면에서 재래종 토란과 상당히 비교되기에,

 

수확되는 량도 재래종의 3분의 1정도 수확이 되는데요, 물론, 저 같은 경우에는,

 

종자판매를 목적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굳이 퇴비나 유 무기질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더욱 더 그런 면이 있습니다,

 

판매하는 가격도 재래종은 3kg에 만 원이지만, 토종토란은 1kg1만 원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위에서 적시한 대로, 봄에 심었던 무강, 가을 수확때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두었다가 내년 봄에 다시 심으면서,

 

퇴비와 화학비료를 재래종 보다 조금 더 많은 량을 준다면, 이 차이점을 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토종토란에 대한 저의 경험을 적어보았는데요, 이렇게 상세하게 적었는데도,

 

토종토란과 재래종토란을 혼동하시면서 주문하지 마십시오,

 

작년같은 경우, 분명히 토종토란대 말린 것 있냐 하시기에 색이 검은 토종토란대를 보냈더니,

 

무슨 토란줄기가 이렇게 검은 색이냐면서 혹시 썩은 것 보내지 않았냐고 하시던데요,

 

토종토란대가 검은 색이니 당연하게도 말린 토종토란대도 검을 수밖에 없는데,

 

이 분은 재래종과 토종을 혼동하시고 말린 토란대 주문하셨다가 이렇게 문제가 된 것입니다,

 

요리를 해 놓으면, 토종 토란대 속의 자색 물질이 우러나와서 음식 자체가 검은 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토종 토란대 찾는 분들은 거의 대장 쪽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 약용으로 사용하시려는 목적으로 구입하시는 것 같으니,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잡수실 용도이면 그냥 말린 토란대로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토종토란 수확하고 판매글 올리려고 들어왔다가, 겸사겸사 올린 글은 이것으로 마치면서,

 

다음은, 내년 봄철까지 토종토란 판매 글 올립니다,

 

가격은, 1kg에 1만원이구요,

 

주문 전화번호는 010-4646-4734,

 

배송료는 4000원 입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토종토란을 판매하는 분들이 몇 분이나 되는지 모르지만,

 

겨울철 보관시설이 없는 분들은 지금쯤 저보다 약간 낮은 가격으로 판매 하실지도 모르기에,

 

겨울철 보관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여러 동네 알아보시고, 없으시다면,

 

봄철까지 판매하는 제 토종토란으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올해는 모종하는 농장에서 대량으로 구입해 가실지 모릅니다,

 

매년 수확되는 량도 많지 않아서, 대량 판매는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저와 몇 년 전부터 거래가 있는 어느 분이 농담 삼아 전화를 하시던데요,

 

완곡하게 거절은 했지만,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