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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한담

무당과 주술 좋아하는 윤석열, 이번에는 성경책까지?

by 扁宜雪裏不爭春 2021. 10. 12.

 

 

어제, 그러니까 10월 10일 이 기사와 사진을 보면서 혼자 뒤집어졌다,

 

정말이지 순발력이 좋아도 이 정도로 좋은 사람은, 

 

이제껏 63년을 사는 동안에는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고, 이런 어설픈 모습을 연출하는 데는,

 

손바닥 "왕" 자 논란과 함께, 천공스승이라는 무당 비스름한 자를 만난 것이 탄로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총장 자리도 천공이란 자의 조언에 의해서 그만두었다던 자가 하는 행동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전광석화 같은 모습이 아닌가? 이 기사를 보면서,

 

지난번 광주 방문했을때 생판 알지도 못했고 보지도 못했고, 관심조차도 없었던 5.18 희생자의 비석을 끌어안고

 

시골 5일 장 리어카판 위에서나 팔릴듯한 싸구려 눈물을 흘리던 윤석열의 모습이 오버랩됨은 어쩔 수 없었는데,

 

다시 말하면, 대선전에 나온 자가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커녕,

 

자신을 감추고 비열한 모습이나 연출된 저렴한 이미지를 보여주기보다는, 차라리,

 

직업을 연기자로 바꾸면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시상식장에 단골로 올라갔을 인재인데,.... 하면서

 

혼자 아쉬워했다 는 것이다,

 

내 자신, 신디사이저나 색소폰을 조금 연주할 줄 아는 사람으로,

 

연극이나 영화 그리고 악기 연주 시,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에 애드리브라는 기교가 있는데

 

순간적으로 순발력이 따라 주어야만이 가능하고, 생판 초보자들은 언감생심 제대로 흉내조차 내기 어려운 기교다,

 

그런데, 윤석열에게는 이것이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애드리브가 아주 자연스럽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대통령 직에 대한 철학은 빈곤하고, 입만 열면 불량 무식한 말투에,

 

정치적으로는 아는것이 전혀 없으면서도, 순간적인 애드리브만큼은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는 것인데,

 

보라, 어제는 무당 천공스승이요, 오늘은 예수님이라, 내일은 석가모니가 되고, 모레는 마호멧이 될지, 공자님이 될지,

 

누가 감히 윤석열의 변화무쌍한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마치 중국 변검술의 대가라도 되는 것처럼, 표만 얻을 수 있다면 순식간에 가면을 바꿀 수 있는,

 

저 놀라운 처세능력을 보면, 가히,.....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윤석열은, 지금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혹여 자신을 믿어주는 어리석은 국민들이 있다 는 사실에 남모르게 비릿한 미소를 흘리고 있는것은 아닐까?ㅎㅎㅎㅎ(다음 블로그가 개편된 뒤로는 사진설명 올리기가 더럽다, 개편이랍시고 하면서 왜? 이따위로 했는지 모르겠네?)

 

한 가지 또 있다, 만약,

 

현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순서가 바뀌어서 먼저 문정부에서 국정원 수사에 반발을 하고,

 

후에 박근혜 정부에서 보수적인 인물을 수사했다면, 윤석열은 과연 어느 쪽에 속했을 것 같은가?

 

상황이 이렇듯 변했다면, 지금처럼 보수정부 쪽에 몸을 담는 것이 아니라, 문정부의 개혁정부 쪽에 들어가서,

 

지난시절 안철수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도 개혁적인 사람인 냥 행세를 할 것이 자명한데,

 

과연 윤석열은 보수 아니면 개혁, 어느 쪽에 속한 사람일까? 종교문제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면에서도,

 

이처럼 매 순간마다 자신 내면의 사상은 감추고, 기회가 오면 어느 쪽에라도 붙는 사람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매 순간의 결정이 국가의 안위와 국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인데,

 

자신의 무식함을 감추는 순간적인 애드리브만으로는,  위험천만한 대통령직을 절대로 감당할 수 없으며,

 

윤석열의 저 수없이 많은 가면 중에 어느 것이 진짜 윤석열의 모습인지 모른다면,

 

그럴리는 없을지라도, 그가 만약 대통령이 되었을때,

 

우리나라와 국민들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윤석열의 왔다갔다 하는 줏대없는 행위와 천의 얼굴에도, 무작정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행위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지나간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사람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할 뿐이라 는 서양 격언이 생각남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