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초1 만년청 겨울나기(백년초, 천년초, 만년청 그리고 유카) 자생 난초의 겨울나기 비닐을 걷으면서, 만년청 위로 덮어주었던 보온재도 함께 제거했습니다. 혹독한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느라, 위에 덮어준 비닐과 가까이 있던 잎사귀들이 상당 부분 상한 모양인데요. 날씨만 따뜻해지면 금방 새로운 잎들이 자라나면서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만년청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 만년청은 우리 집과의 인연이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시장에서 촉 하나에 5000원 주고 구입해서, 화분에 심은지가 10년이 훨씬 넘어가는 어느 날. 더 이상 기력이 쇄 해서 화분에 물을 주기가 어렵다시며, 저에게 맡긴 지가 3년이 되었으니. 아무리 짧게 잡아도 15년 정도 되었나요? 화분에서 오래 살다 보니, 제가 가져온 당시에도 10여 촉이 넘게 붙어있던데. 가져온 날 바로 온실 속 노지에다 심었더.. 2022.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