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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한담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by 扁宜雪裏不爭春 2018. 6. 15.





내가 중학교 다닐 무렵이니 지금부터 약 45년 전 쯤 되었나?

어림잡아 계산해 보면, 쿠테타 박정희의 유신 망령이 스멀스멀 기어나오려던 시절인 것 같은데,

대통령 선거를 앞둔 어느날 저녁 10시 쯤, 

마을회관에서 열린 동네주민들 모임에 다녀오신 아버지께서 어머니에게 하신 말씀,

"이번에 박정희가 대통령이 되지 못하면 북한놈들이 쳐내려 올거래, 그러니 당신도 박정희 찍어야 해,"

60이 된 지금도 그렇지만, 어린 시절부터도 밤 잠이 없어서 이불속에서 눈만 뜨고 있던 내 귀에

또렷하게 들려오던,  지금은 타계하신 아버지의 겁에 질린듯한 음성이 어제 들은 듯 아직도 생생하다, 

따발총을 들고 머리에 뿔이 난 북한 괴물들에 대한 아버지의 두려움은, 어머니와 자식들에게로 전이되고,

일가족에게 전이된 두려움은 한국사회 전체로 전이되면서,

쿠테타 박정희가 김재규의 총탄아래 바람구멍이 나서 죽던 마지막 날 까지도, 일부 북한과  내통하는 특권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들은, 단 하루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없이 전쟁의 두려움에 떨어야 했었다,

쿠테타 박정희로 인해서 절대적인 혜택을 입은 일부지방의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아직도 그를 반산반인으로 추앙하는 미개한 짓꺼리를 행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쿠테타 박정희가 살아있을 적에, 이 나라에 끼친 해악은 그 자체로 재앙이어서,

수 십 수 백 만명이 넘는 무고한 생명들의 희생을 댓가로 겨우 얻어낸 민주화가 빛을 발하는 오늘날까지도,

쿠테타 박정희의 천인공노할 죄과는 꺼질 줄 모르는 음산한 횃불이 되어 타오르고 있는데,

천년의 역사가 지나도 결코 용서받지 못할 남과 북의 영구분단 획책과, 동과 서의 분열공작 역적질이 

바로 그것인 것이다,


요즘에는 낮기온이 올라 일을 못하기에, 온도가 내려간 밤에만 일하고 있는데,

일 끝나고 들어온 인터넷에서, 메인기사로 한미군사훈련 잠정중단 기사가 보인다,

지난 번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건은 물론이고,

쥐새끼들이 거품을 물고 발악할 만한 기사에는 어김없이 본능적으로 들어가 보는 포털이 있는데, 

시작 페이지를 daum으로 설정해 놓았기에, 먼저 네이버에 들어가서 쥐새끼들의 반응을 본 다음,  

다음 순서로 일베충 쥐새끼들의 반응도 살펴본다, 물론,

입에 거품을 뽀글거리면서 발악하는 저들의 댓글들을 다분히 즐기는 측면에서 보고 있기에, 

쥐새끼들의 악의에 찬 댓글이라도 이제는 무심히 넘기는 수준까지 도달했지만,

유독 한미군사훈련 잠정중단 기사에 대한 50대 이상들이 많이 올린 댓글들 중에는,

쿠테타 박정희의 뿔 달린 북한사람들에 대한 전 국민 세뇌공작이 아직도 빛을 발하는 것을 보면서,

내 자신도 이제 60대가 되었지만, 이 나라 50대 이상의 사람들이 모두 땅속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결코 제대로 된 통일의 상황은 맞이하기 힘들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거품을 뽀글거리며 악의에 찬 댓글들을 올리는 부류들이 모두들 50대 이상만은 아닐것이다,

일부는 탈북 쥐새끼들도 있을 것이고 일베충 쥐새끼들도 있을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그리고,

쿠테타 박정희의 집요한 대국민 세뇌공작을 어린시절에 직접 경험했던 나로서는,

당시에 집중적으로 세뇌당한 50대 이상이 대부분일 것이라, 거의 단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사실, 현 정부나 트럼프의 한미연합훈련 잠정중단 발언들은 별 내용도 없는 맆서비스에 지나지 않는다,

영구중단이 아닌 잠정중단이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지면 언제라도 재개가 가능한 협상용 발언일 뿐이고,

만에 하나 영구중단 된다 하더라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다지 큰 일도 아닌것이다,

쿠테타 박정희때부터 대국민 세뇌교육의 일환으로, 미국에 대한 광적인 신뢰와 집착을 보이면서,

우리의 지정학적인 위치의 불안함을 강조하고 스스로를 비하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우리나라처럼 지정학적인 위치가 좋은 나라도 드물다,

지구촌을 지배하다 시피하는 강대국가 네나라가 감싸고 있는 형국이라서, 이 중 어느 한 나라도

독자적으로 함부로 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며, 이런 지정학적인 위치를 십분 잘 만 이용한다면,

현재 북한의 경우에서 보듯이,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이나 중국도 러시아도, 우리들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대단한 위치라는것이다,

미국에 있어서 한반도는 중국의 안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이며, 중국에 있어서 한반도는,

막강한 군사력의 미국과 일본 사이에 완충지대 구실을 하기 때문에, 또한 절대로 포기가 안되는 위치이고,

천연가스등 원유자원이 풍부한 러시아도, 거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놓치기 힘든 시장이며,

한반도를 거치지 못하면 영원히 섬나라로 남는 일본 또 한, 오래 전 조선시대부터 군침을 흘리고 있지 않는가?

우리는 이런 상황을 잘 이용해서 주변국 4강들에게 경쟁을 붙인다면,

현재 미국으로만 치우쳐있는 무기구입을 다변화 할 수 있어서, 국민들의 세금을 줄일 수 있고,

주변국들의 경쟁심을 자극하여, 미국이 꺼리는 우주항공이나 무기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우리들에게 있다, 

이제껏 수 십년을 종북 빨갱이장사로 먹고 살아온 이 나라 쥐새끼 부류들은,

그 동안 마음대로 쳐먹던 밥그릇 빼앗길세라, 사사건건 정부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고 있다 는 것인데,

위에서도 적시했듯이, 맆서비스에 불과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면 내일이라도 북한이 쳐내려 올것이라

거품을 물고 발악하는 쥐새끼 부류들을 보면서,

저 쥐새끼들이 원하는 것은, 쿠테타 박정희처럼 영구분단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는 것이다, 물론,

이번 지자체선거의 결과로만 본다면, 국민들의 의식구조가 지난 쿠테타 시절보다는 놀라울 정도로

달라져 있음을 본다, 하지만,

이 나라 국민들의 간사한 냄비근성은, 지난 김대중, 노무현정부 말기에서 보았듯이

당시 쥐새끼들의 악랄한 북한 퍼주기 공세에, 너도나도 쥐새끼들을 연호하면서 표를 몰아주었던 결과로,

사기꾼 쥐새끼정권과 무능한 박근혜정권이 9년의 시간을 난도질해 버렸지 않은가?

우리를 비릇한 북한이나 미국 정상들 사이에서 무슨 속 깊은 말이 오갔는지는 당사들만 알 수 있는 것이고,

수 십년 총칼을 맞대던 국가들이, 몇시간 정상회담 했다고 여름날 얼음녹듯이 갑자기 풀어질 상황도 아닌데,

김정은의 북한정권을 국제사회로 유인하기 위한 한미군사훈련 잠정 중단 맆서비스에,

마치 옆에서 들은 것처럼, 쥐새끼들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가공해서 내 보내는 조중동 찌라시들 기사를 보면서

궁창 입에 거품물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