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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초, 케번디쉬, 몽키, 황금연꽃바나나

핑크벨벳바나나의 위엄

by 扁宜雪裏不爭春 2021. 11. 20.

 

 

요즘 막바지 겨울 준비하느라 바빠서, 바나나 재배하는 반지하 온실에 들어가 보지 못하다가,

 

오늘 약간의 시간이 나기에 들어가 보니, 핑크바나나가 피어있습니다, 

 

최저 영상 5℃ 이상은 올려주어야만 생존이 가능한 바나나인 데다가,

 

아무리 반지하 온실이라도 무가온이라, 늦가을 바나나 꽃은 상상도 못 했는데요, 더구나,

 

작년 이맘때 경남 남해군 소재 농장에서 들여온 모종을 겨울 동안 키워서 나온 새끼라,

 

올해 6월 정도에 측아 번식한 개체인데도, 이렇듯 새촉이 빨리 올라올 줄은 몰랐습니다,

 

작년에 들여온 개체는 겨울철을 힘들게 보내서 인지 뭔가  모르게 약간 엉성한 느낌을 주더니만,

 

이번에 오른 개체는 상당히 균형이 잡힌 모습이고, 키도 150cm 정도로 아담한데요,

 

꽃이 오르면서 동시에 새촉들도 5개나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 품종 바나나 종자는 제가 많이 확보하고 있는지라, 내년에 모종으로 만들어 올릴 것이니,

 

생각 있으신 분들은 내년 "2022년 모종 판매글"을 보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