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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한담

피하고 싶은 남자직업 3가지,(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by 扁宜雪裏不爭春 2019. 12. 4.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는 말은,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어서 알고는 있으나,

어디까지나 모범답안일 뿐, 내 자신이 겪은 몇몇 특정 직업을 가진 남자들은,

같은 남자가 겪어봐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만드는 부류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글을 본 사람들에게 몰매 맞을 각오를 하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나이가 들어 연식이 있다보면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각종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데,

그 중의 한 사람이 아래 링크에 올린 친구입니다,,


클릭 ☞☞☞ http://blog.daum.net/dnscjsghk/985


이 친구와의 이야기는 위의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서 써 놓은 글을 읽어보시면 될 것이고,

절교선언 후 대략 5~6년 동안이나 연락두절이던 이 친구에게서 며칠 전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충청북도 음성군 보건소 뒤에 구입해 놓은 땅에다 오래 전에 나무를 심어놓은 일이 있었는데,

일부분이 도로로 편입이 되어서 편입된 부분의 나무를 무상으로 캐 가라는 이유였지만,

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친구가 전화할 때는, 나에게 이익을 주기 보다는 자신에게 득이 될때만 전화를 한다 는 것이지요,

하여 정색을 하고 물었습니다,

내 절교선언으로 지난 몇년간 연락두절이다가 너 자존심을 접으면서까지 전화한 진짜 이유가 뭐냐?

너 뱃속 내장까지 들여다 보고있는 나에게 한자락 감추고 말할 것까지는 없을것 같은데?

차가운 목소리로 전화받는 나에게서  더 이상 속내를 감출 수 없었던지, 그제서야 본론이 나오던데요,

10여년 전에 지어 준 비닐하우스에 보온재를 보강해서 비닐을 새로 씌워야 하는데,

전문업자들은 수 백만원을 달라하니, 지어준 사람으로써 서비스차원에서 싸게 작업해 달랍니다,

그럼 그렇지,..... 결국,

업자들은 비싸니 한푼이라도 싸게 일해 줄 나에게, 지 자존심을 뭉개면서까지 전화를 한 것입니다, 

사실 이런 친구의 험담은 제 얼굴에 침뱉는 격이어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함에도 여기에 적은 것은

이 친구 전직이 중학교에서 애들 가르치던 선생이었고,

지금은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요,

남자로써 별로 좋아보이지 않은 직업이 유치원이나 저학년 애들 가르치는 선생이라는 것입니다,

전직이 학교와 관계가 있어서 이 친구 외에도 많은 초 중 고등학교 선생들과 알고 지냈는데요,

초등학교 선생들을 트러블없이 사귀려면 내가 초등생이 되야하고, 중학교 선생들과 알고 지내려면

내가 중학교 어린애가 되어야만이 별 탈없이 지낼수 있었지요,

 

남자가 피해야 할 두번째 직업으로는 남자 요리사를 들 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유명 호텔이나 그 외에 이름께나 알려진 소위 말하는 쉐프들은 거의 남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맛있는 음식을 찾아 주딩이를 끌고 전국을 넘어 세계를 돌아다닌다 는 일명 미식가들을

천박한 개 돼지 족속 정도로 취급해 버리는 사람에게는,  짜네 싱겁네 냄새가 어떻네 모양이 어떻네,

잔망스러운 짓을 하는 그들이 결코 좋아보이지 않던데요,

식사시간이 따로 없이 새벽시간이라 할 지라도 배가 고플때만 먹는 나에게는

보리밥에 된장국이라도 항상 맛이 있는 바, 맛이 어떻고 영양가가 어떻고 나불거리는 그 들이

같잖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언젠가 인터넷 글에서, 남자친구가 요리사인데 가는 음식점마다 소위 "평가"를 해 대는 바람에,

같이 식당가기가 꺼려진다, 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자로써 참으로 찌질한 직업이 혀 꼬부라진 말로 쉐프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시장이 반찬이고 진수성찬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과연 통하기나 할까요?


세번째는 미용실에서 머리깎는 남자들을 들 수 있겠네요,

여기서는, 이용실에서 남자머리 잘라주는 이발사가 아닌, 미용실에서 여자머리 잘라주는

소위 깎새들입니다,

오래 전, 무심코 들렸다가 코맹맹이 소리로 손님들을 상대하던 젊은 남자 깎새를 보면서,

참을 수 없는 역겨움이 치밀어 그냥 나와버리고 말았던 적이 있는데요, 

며칠 전 젊은 여자 연예인의 죽음으로 그 상대였던 남자도 깎새였다 는 것을 읽으면서,

역시나, 남자들은 자신의 직업에 따른 값어치는 톡톡히 하는구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부분 여자들에게 알맞은 일을 남자들이 끼어들어서 설치고 있는것을 보면, 늙다리 선입감으로

좋아보이지 않음은 어쩔 수 없겠으나, 위의 3가지 직업을 가진 남자들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한마디로, "남자로써 대범하지 못하고 대부분이 찌질하고 잔망스럽다" 입니다,

평범한 남자들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여서, 허허,.. 웃고 말 일인데도, 

눈을 까뒤집고 따지고 계산하고 의심하면서 상대를 피곤하게 만드는 부류들이 이에 속하는데,

혹여 인연이 있어 이 글을 젊은 여자분들이 읽어 본다면, 남자로써 충고해 드립니다,

찌질한 남자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단히 좋은 선택입니다 만, 그게 아니라면,

남자들은 자신의 직업에 따른 직업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태반이니,

상대방 남자의 직업에 대해서 반드시 숙고하세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남자는 남자다운 대범함과 패기와 기백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일반적인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을 옮긴 것이기는 합니다,

위의 세가지 직업을 가진 많은 사람들과 사귀지는 못했지만, 글쎄요,.....

많은 사람들을 알지는 못했어도, 알고 지낸 사람들마다 거의 성질은 비슷하더라구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