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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한담

문빠들이 문후보를 망친다,

by 扁宜雪裏不爭春 2017. 4. 29.


김종인 전 민주당대표가 얼마전에 탈당하는가 싶더니,

이제는 작심하고 안철수후보를 밀어주려고 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갑자기,  1년 전 총선에서 승리한 후에 김종인대표의 거취문제를 두고 소란스러울 때 쓴 글이 생각나서,

아래 링크의 글에 이어서 한마디 더 적어본다,  

이제와서 당시의 상황을 되짚어 본다면,

총선을 앞두고 안철수와 호남의원들 거의 대부분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승리를 장담키 어려울 때,

당시의 문재인대표가 삼고초려하여 끌어 온 인물이 김종인대표였고,

공천의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총선 승리의 공은 그가 으뜸임에도,

총선 끝난 후에 마치 헌신짝 버리듯이 하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쓴 글인데, 

1년이 지난 오늘, 이 글을 이어서 쓸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터였다,


http://blog.daum.net/dnscjsghk/723  자세한 글 보시려면 클릭,


나는 25~27살 인가? 민주당에 가입한 후,

비록 진성당원이 아닌 들러리 병풍당원이지만, 이제껏 30년 넘게 지지해 온 사람이다,

오매불망 쥐새끼들을 옹호하는 자들을 수구꼴통이라 한다면,

나같은 경우는, 진보꼴통이라 해도 크게 틀린말이 아닐것인데, 처음 민주당에 가입했던 이유는, 

현재, 돼지 발정제와 파장사 대권후보 말처럼, 젊은시기 한때의 충동적인 좌파적인 생각 때문이 아니었고,

당시에 쿠테타 박정희에게 맞서서,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리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딱해 보여서였다,

내 자신 그다지 머리가 나쁜 사람은 아닌데, 한가지 크게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모든 상황을 다 이해하고 판단하고 결심까지 했으면서도, 인정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면,

잘못될 줄 알면서도, 거기로 끌려 들어가는 멍청한 짓을 하는데, 그 때도 마찬가지로,

쿠테타 박정희와 전두환에 홀로 맞서고 있는 김대중씨가 딱해보인다, 는 인정때문에 그를 지지했었고,

그 후, 3당야합으로 김대중씨가 이끄는 평민당이 고립무원이 될 때도, 지지를 철회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오매불망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인데, 이렇듯 쓸데없는 사족을 붙이는 이유는,

이렇듯 오랫동안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문재인후보를 지지하는 소위 문빠들이나,

몇 푼 용돈에 자신의 양심을 팔아먹고 사는 수구꼴통들처럼,

내 편이 아니면, 끝까지 쫓아가서 상대를 물어뜯지 않았다 는 것이다, 물론,

정치인들에 대한 시각이 별로 좋지않은 사람이라서 관심 밖인지는 모르지만, 나 또 한,

내가 극도로 싫어하는 쥐새끼류의 인물을 지지하는 글을 볼 때면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만인이 보고있는 댓글란에 이렇듯 문후보 똥꾸멍 핥아대는 글을 떼로 몰려들어 계속해서 싸지르고 있다면,

중간자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을 할까? 그리고, 이런 어이없는 짓꺼리는,

문재인과 불화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같은 당에 속한 김종인 전 대표에게도 어김없이 쏟아졌다는 것인데,

그가 지난 총선을 승리로 이끈 주역임이 분명한데도,

총선이 끝나면 바로 용도폐기 하자, 는 어이없는 댓글들을 보면서,  

결국, 문빠들이 문재인을 망칠것이라는 생각이 수 백번도 더 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문재인후보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시기에, 보란듯이  탈당이라는 강수를 두고 말았는데,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수렁에 빠진 민주당을 구해 놓고서 욕만 얻어먹는 꼴이고,

문빠들의 지나친 댓글 장난이나 조롱, 그것들을  막아주어야 할 민주당의 문재인계 의원들은,

오히려 그를, 용도폐기 된 뒷방 늙은이 취급을 했으니,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었어도 아마도 똑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인데, 문제는,.....,

늙은 생강이 맵다, 는 속담처럼, 연륜이 쌓인 그가 보통 만만한 책사가 아니라는데 있다,

지난 총선에서 몰락직전의 민주당을 구해 낸 것을 보았듯이,

현 대선에서도, 몰락직전의 안후보를 구원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인데, 물론,

시기적으로 너무 늦은 감은 있지만, 아마도 대선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민주당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것임은 너무도 뻔하다,

위 링크에서 적은대로, 내가 이 나라의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을 한마디로 평한다면,

좋게 말하면 성질이 급하다, 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너무 가볍다는 평을 한다,

당의 존립목적이 수권이라면, 일단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서 정권을 잡은 후에,

그 후에 용도폐기를 하든지, 뒷방으로 쫓아내든지 해야 함에도,

빠들은 빠들대로, 소속 의원들은 의원대로, 대권후보는 후보대로,

지금 당장 내 편 아니면 필요없다, 는 식으로,

똑같이 가벼운 언행들을 일삼으면서 그에게 탈당할 구실을 만들어 주고 있으니,

열 받아서 탈당한 그가,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어디에 총부리를 겨누겠는가?

아무리 나와 뜻이 맞지않아 싫고 또 싫어도,  대선상황이 종료되는 싯점까지는,

잠재적인 적이 될 사람들은, 민주당이라는 울타리에 가두어 두고 관리하는 책략도 필요했다는 것이다,

위에서도 적시했듯이, 나는 민주당을 30년 넘게 핥아대는 꼴통이기에,

금번 대선에서 문후보가 승리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문후보를 조금이라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개때처럼 달려들는 문빠들의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들 자신은 문후보를 위한다는 생각에서 인 지 모르지만, 내가 볼 때 그들의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오는 결과만 낳을 것이며, 이들의 특징은,

지난 노통말기에는,  날마다 노무현 욕으로 인터넷을 도배했던 무리들이라는 것과,

며칠 전 성소수자에 대한 발언 직후, 곧바로 항의시위하는 무리들에서 보듯이,

자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손해가 되는 상황이 되면, 우리들처럼 진득하게 기다려 주기는 커녕,

곧바로, 공격의 화살 방향을 문후보에게 돌릴, 가벼운 자들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