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경부터 시작된 모종판매가, 중반전을 넘으면서 피크타임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가,
3일 연속 휴일까지 겹치다 보니, 연휴에 맞추어 모종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의 전화가 많기에,
인터넷 들어와서 차분하게 기사 읽고 있을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시간이 나기에 들어와 보았더니, DAUM 메인에 걸려있는
"김성태 "조건없는 특검 수용하라"..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기사가 유난히도 거슬립니다,
모두들 알고 있듯이, 민주당 지지자를 자청한 정치브로커가 댓글질 하다가
자신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오히려 역공을 한 사건인데요, 저처럼,
비록 이름만 걸쳐놓은 병풍용 당원 일 지라도, 후보자 출정식에 참석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 알듯이
출정식 모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정치브로커입니다,
우리들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이 아닌, 거의 100% 자신의 이권을 위해서 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직업도 다양하던데요, 가장 많은 부류가 건설업계에서 온 사람들이고 심지어는 밤무대 업소에서도 옵니다,
당선후에 손을 내밀기 위해서, 부르지도 않았는데 자청해서 얼굴도장 찍으려고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후에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지라도, 일단은 한 표가 아쉬운 후보자의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것이지요,
정체성이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기에, 같이 있기가 너무 불편해서, "저런 사람들은 왜 불렀느냐," 고
뒤돌아서 후보자에게 따지면, 그들이 곤혹스럽고 불편한 것은 우리들과 마찬가지던데요,
박대하고 내쫓을수도, 그렇다고 환영할 수도 없는 그런 추접스런 존재들이 선거 브로커들입니다,
이념적으로 뭉친 당원들이 아니기에, 필요에 따라서는 언제라도 상대당에 가서 붙을 수 있는
지조없는 존재들이기에 그렇다는 것이고, 선거전에서 승리하면 자신들에게도 댓가를 달라고 하기 때문인데,
이렇듯, 조금이라도 선거에 관여 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존재들인 야비한 선거브로커들이,
쥐새끼당이라고 해서 붙어먹지 않았을 리는 절대 없을 것이고, 따라서 그들의 존재를 모를리는 없을 것이라,
김성태의 단식농성은, 마치 이 문제에 쥐새끼당은 독야청청한 정당이나 되는 것처럼,
거품을 물고 있다는 것이 가관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정치의 속성 상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으니,
다가오는 지자체선거에 후보자 내세우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지리멸열해 버린 쥐새끼당으로서는
이 보다 더 좋은 호재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그 방법이,
쥐새끼들이 실행하기에는 너무나 가소롭다는데 있습니다,
지난 박근혜의 정치적 위기시에, 정세균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 하다가 5일 쌩쑈로 끝난
쥐새끼당 이정현의 단식농성은 애교로 봐 준다 하더라도, 세월호 부모님들의 애끓는 단식농성장 앞에서,
아구아구 치킨 뜯어 쳐먹은 야차같은 것들을 비호하던 쥐새끼무리들이, 단식농성을 하다니요?
하나뿐인 목숨을 걸고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는 숭고한 단식농성은, 이미 쥐새끼 무리들에 의해서
그 의미가 상실내지는 희화화되어 버린지 오래라서, 같은 단식농성이라도,
쥐새끼들의 단식쌩쑈는 비열하고 야비하게만 보일 뿐,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옛 말에, 丈夫一言 重千金 (장부일언 중천금)이라는 말이 있고,
一口二言 二父之子 (일구이언 이부지자)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장부의 말 한마디는 천금과 같이 중하고 무겁고,
한 입으로 두 말을 나불거리는 자, 두 애비의 자식이라,
드루킹인지, 쥐새끼 떨거지 인 지는 모르지만, 특검 관철때까지 단식한다고 장담을 했으니,
자신이 쥐새끼가 아닌 한 인간이라면, 그것도 불알달린 사내 새끼라면,
자신의 입에서 내뱉은 말을 거둘수는 없을 것이니, 뜻이 관철될 때까지 단식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식들 앞세워 보내고 단식하던 피맺힌 세월호 부모들 앞에서, 아구아구 쳐먹던 일베충 쥐새끼들처럼,
단식하는 쥐새끼 앞에서 치킨 뜯어먹으면서 감시 겸 응원하는 것은, 우리들 보통 사람들이 할 일이고,
단식하다 죽으면 시체 해부해서 검사하는 것도 잊으면 안됩니다,
물대포 맞아서 돌아가신 백남기님의 시신을 해부하자고 하던 쥐새끼들이기에 그렇다는 것이며,
혹여 뒷구멍으로 다른 짓꺼리 하다가 죽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쥐새끼 단식하는 동안만이라도 시궁창 주댕이에서 나오는 역겨운 오물들을
더 이상 보고 듣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땅이나 파먹고 살아가는 무식한 늙다리 농촌무지렁이가 진정으로 바라건데,.....
끝까지 단식해서, 바라는 바 뜻을 이루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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