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춘란의 모든 것 6(전 5편에 이어서)

이곳으로 먼저 들어오셨다면,

오른쪽 카테고리"난향만리"를 클릭하시고,

먼저 올린 그림들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사진들 밑에 설명글까지 모두 올려놓고 검토해 보니,

앞 전에 올렸던 5편과 몇 종류가 겹치고 있습니다,

삭제할까, 말까 하다가 그대로 올려 놓았으니 보시는 분들의 이해 있으시기를,....

 

사진들을 가나다순으로 올리기에, 지난번 올린 사진들 부터는, 

우리의 산하에서 나는 종들과 일본춘란들이 혼재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는 것은,

사진들을 그림판으로 재편집할 때, 저에게는 익숙한 한문글씨를 그대로 올렸기에,

오늘 또 다시 한글로 바꿔야 한다는 것인데,

요즘에는 난초용어가 어떻게 변했는 지 모르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한문을 모르면 난초를 설명할 때 약간 애로점이 있어서,

한문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아래 난초사진들을 컴퓨터 작업시에는,

포토삽이란 프로그램이 나오기 전, 그림판으로 작업한 것이라서,

사진에 대한 인위적인  가감행위는 전혀 할 수 없었기에,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되어지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지금은 생사도 희미한 "난과 생활사" 라는 월간지이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선구자 적인 입장에서 난계를 이끌었던 당대 최고의 난초 잡지였는바,

"한국과 일본춘란의 모든 것"시리즈는, 많은 부분 "난과 생활사"에서 스켄한 사진과,

일부는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임을 밝혀둡니다,

한국춘란(보춘화)에 무명(無名)이 많은 것은,

그때 당시만 해도 우리의 난초가 처음 알려지고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터라,

이름 붙여진 난초는 몇개 되지 않았던 시절이기에,

당시에 제가 사진으로 수집한 이 난초들이,

지금까지도 살아있다는 보장은 없다, 는 것도 참고로 알아두십시오,

 

              한국춘란 원판화 無名(이름없음)

원판화라 함은, 꽃이 만개했을 때, 동전처럼 둥근모양으로 핀 꽃을 이름함인데,

꽃이 극단적으로 작으면 콩 두(豆)자를 써서 두화,

꽃의 모양이 투구처럼 튀어나오면 투구 두(兜)자를 써서 두화라 한답니다, 

 

 

                한국춘란(보춘화) 원판화 無名

 

 

      일본춘란 주금화 원주소정

 

 

              위의 사진은 크기가 국단적으로 작고 라사지까지 들어간 단엽종인데,

         꽃은 펴진 원판화 상태입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춘란에서는 豆花가 피는것이 정상입니다,

 

 

               위의 사진의 꽃을 豆花라 합니다, 콩 두 자를 쓰지요,

             설판은 작고, 아래로 휘어지지 않은 여의설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런 난초의 꽃은 원판화의 예라 보기 어렵습니다,

            난초의 역사 초기라서 이런 사진들도 예라는 이름으로 올라와 있지만,

            줄기가 작아서 꽃의 모양도 작을 뿐, 기타 다른 예는 보이지 않습니다,

            잎의 자태도 수엽으로 난초의 잎형태로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잎의 형태가 중입엽성을 보이는 원판화 입니다 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높은 예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위 사진과 비슷한 원판화 종류이며, 설명도 동일합니다,

 

 

               사진 설명은 豆花라 적혀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볼 때,

          두화는 아니고 평범한 원판화로 보입니다,

               

 

            일본춘란 복륜 월계관입니다,

        복륜으로는 역사가 오래이며 상당히 많이 번식되어 있기에

        당시의 가격도, 촉 당 5만원 정도로 그리 비싸지 않은 품종이었습니다,

 

 

             일본춘란 황화 월광입니다,

 

 

             도호반과 대절반이 혼재한 일본춘란 월로지화 입니다,

             도호반(圖虎斑)이나 대절반(大切斑) 유호반(流虎斑)같은 용어들은 거의,

         앞서 난초를 개발한 일본 용어들이라서,

         지금은 어떻게 불리워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본춘란 호복색화 월륜입니다,

 

 

            일본춘란 중압중투호 월후금입니다,

        중압중투호의 예는 난계 최고의 무늬의 예입니다,

        중압중투호의 자세한 용어해설은 앞 서 올린 난초들 밑에 있을 것입니다,

                           

 

               일본춘란 기화, 월후사자입니다,

          일본춘란이나 풍란등에서 이름 끝에 사자명칭을 쓰면, 

          거의 잎이나 꽃에서 기형을 보이는데, 사자의 갈기를 의미한 것 같습니다,

 

 

            일본춘란 중압호 유곡전입니다,

        중압중투호 보다는 한 단계 아래의 예 인데요,

        녹이 너무 들어가지 않아서 키우기가 어려운 면이 있답니다, 그렇지만,

          극단적으로 녹이 들어가지 않은 중투호 보다는 한단계 위로 봅니다,

 

               일본춘란 기화 육가선입니다,,

          꽃의 모양이 일반꽃과는 다르지요? ㅎㅎㅎ

 

 

              일본춘란 극황색의 호피반, 윤파지화를 모르면,

         아예 난을 했다 말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난인데요,

         초기 번식시기엔, 바닷가 별장과 윤파지화 3촉을 맞바꾸었다는

         전설까지 간직하고 있는 난초입니다,

 

 이 난초의 좋은점 하나는,

호피반 무늬가 다른 난초에 비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나온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춘란의 호피반 무늬의 발현은, 처음부터 나오는 선천성은 그다지 많치 않고, 

대부분, 나중에 인위적인 기술로 발현 시키기에,

신아가 나오는 봄철부터 장마철까지는 햇볕을 약하게 해서 잎을 연하게 키운다음,

장마철 끝나고 햇볕이 강할 때 갑자기 햇볕에 내 놓으면, 그때야 비로소 호피반의 무늬가 생성되는데,

윤파지화는 이런 면에서 탁월한 성질을 보입니다,

호피반 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들이  필수적으로 키워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그런 난초입니다,

가격도 번식이 많이 된 관계로 매우 저렴합니다,

 

 

             일본춘란 중투호 은령입니다,

 

 

                일본춘란 중투호 은사황입니다,

 

 

  일본춘란 사피반 은하입니다,

사피 종류가 대부분 그렇듯이 소멸성인데요,

은하는 그런면에서 조금 미진한 품종입니다,

무늬가 다른 사피품종보다 비교적 빨리 소멸되기 때문인데,

기르는 환경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면을 보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같이 발현되는 도호반 무늬는 많은 부분, 은하의 단점을 보완해 주기도 합니다,

 

 

 

              일본춘란 황화 의왕지예입니다,

           이 난초를 접한지가 너무 오래되어, 이제는 사진상으로만 보면서 설명을 드려야 하는데,

           황화가 아닌 주금화로 보이기도 합니다, 자세하게 아시고 싶으신 분들은 인터넷 검색하십시오,

 

 

        극황색 중투호를 가진 일본춘란 이달금입니다,

 

 

               위와 동일 품종입니다,

 

 

                오래된 품종의 일본춘란 이우학인데요,

          죄송합니다, 이 품종은 제 능력으로 설명불가 입니다,

          이제껏 단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거든요,ㅎㅎㅎㅎㅎ,

 

 

드문 입엽성의 일본춘란 복륜, 일광전입니다,

꽃의 형태도 단정한 편에 속하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하는 난이기도 합니다,

 

                일본춘란 복륜 복색화 일륜입니다,

 

 

               모란피기의 기화, 일본춘란의  일본지화입니다,

 

 

 

일본춘란 후천성 주금화 일신입니다,

 

앞 전의 그림들은 거의 50개씩 한꺼번에 올렸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림을 다 보신 후에 너무 지루해서

소새끼 개새끼 찾으면서 욕하실것 같아서 오늘을 30개만 올렸습니다,

다른 블로그들 거의

그림들 한 두개 올려놓고 페이지 숫자만 늘리는데 반해서

저는 조금 다른면을 보이더라도 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장문의 사진이나 글 올리고 나면

쓸데없는 몇시간 허비하는 꼴이 되는지라,

보통의 마음으로는, 이런 긴 글이나 사진은 올리기 어렵답니다,ㅎㅎㅎㅎㅎ, 

여기까지 내려오시느라고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