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채모종 판매합니다(삼채 기르는 방법)

 

 

오늘, 왕토란에 이어서 두 번째로 삼채 모종을 만들었습니다.

 

본격적인 판매시기는, 앞으로 한 달 하고도 보름이나 남았지만,

 

추위에 강한 삼채나 초석잠 그리고 야콘 등 몇 종류 모종은 미리 만들어 놓고서.

 

자생란의 꽃이 올라오는 시기를 기다렸다가, 10일 정도 일정으로 내려갈 생각에 미리 만든 것인데요.

 

당연하게도, 위의 사진은 오래 전 판매글에 올린 사진을 가져온 것이기에,

 

오늘 판매글을 올렸다 하더라도, 4월 5일 정도부터 판매에 들어갈것입니다.

 

꼭 알아두셔야 할 사항은, 저는 올라오는 새싹의 숫자를 맞추기 위해서 종근을 임의로 잘라서 심지 않습니다.

 

억지로 자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대로 심는데요. 그러다 보니,

 

적게 심어진 구는 하나만 올라오는 것도 있고, 많은 것은 다섯개가 올라오는 것도 있기에.

 

한꺼번에 큰 덩어리로 심으시려면, 몇 개 구를 모아서 심으셔야 한다 는 것이며, 하지만.

 

이렇듯 모아서 심는 경우에는, 가을 수확철에 애로점이 많다 는 사실에 이어서.

 

뿌리가 굵어지지 않은 경우도 있거나 썩어나가는 것도 있으니,

 

차라리 포트에 올라오는 그대로, 2~3개씩 소량으로 간격을 줄여서 심는것이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껏 모종 만들어서 판매한 첫해부터 단 한 번도 가격조정을 하지 않았기에.

 

올해의 판매가격도 작년과 같은 1 포트 50, 구 당 400원에 판매하면서,

 

특별한 병충해는 없지만 나름대로 까다로운 삼채 재배 방법을 올립니다.

 

삼채 재배가 까다로운 이유는, 다른 작물과는 달리 잎과 뿌리를 모두 식용으로 이용하는데 있는데요.

 

다른 작물, 예로 배추같으면 지상에 올라온 부위만 관리하면 되고

 

무우같으면 지하부의 뿌리만 잘 키우면 큰 문제는 없지만.

 

삼채는 지하부의 뿌리도 같이 관리해야 하기 때문인데. 

 

지상부의 잎은 음지에서 부드럽게 키워야 식용이 용이하지만, 그렇게만 하면 지하부의 뿌리가 부실해지고.

 

반대로 지하부의 뿌리를 굵고 실하게 키우려면 햇볕을 많이 주어야 하지만,

 

이럴 경우에는 잎이 강해지고 뻣뻣해져서 먹기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5월 중반 이후부터는 차광막을 처 주었다가 9월로 접어들면 벗겨주는 것인데.

 

번거로운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한참 성장시기인 여름철에는 물도 많이 필요하기에, 가끔씩 고랑에 물이 고여있는 상태가 되어야만 합니다.

 

영업용으로 재배시에, 이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잡는 방법은 상당한 경험이 필요하지만.

 

굳이 판매에 나서지 않을 자가용이라면. 큰 나무 밑 동쪽 방향에다 심는 것이.

 

잡초도 억제되고 햇볕도 막아주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거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요.

 

무슨 작물이든지 거름기가 너무 없으면 작물 속 섬유질이 강하고 뻣뻣해지기에.

 

이 작물에도 적당한 화학비료와 유기질 퇴비도 함께 시비해 주신다면, 가을철에 풍성한 수확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포트 50구, 구 당 400원, 1 포트 20000원과 배송료는 2 포트까지 4500원입니다.

예약이나 주문 전화번호, 010-4646-4734

농장명, 운천지화(雲川之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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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판매(2022년)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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