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드릅 (독활, 땅두릅)판매

 

참드릅에 이어서 땅드릅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문들이 몰려서, 제가 가지고 있으려고 했던 드릅까지 모두 판매하고도,

 

현재 남아있는 포기가 15개 정도인데요,

 

한 포기 당 10개 정도 모가 생산되더라도, 모두 합쳐 200개가 못될 것 같으니,

 

혹여 주문하실 분은 참고하십시오,

 

 

위 두 장의 사진은, 현재 제 농장에 심어져 있는 100포기 이상되는 땅드릅 모습인데요,

 

봄이 되면 이 메마른 그루터기에서 싹이 오르고 그것을 자른 것이 땅드릅 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무에서 생산되는 참드릅보다 땅드릅을 더 선호하는데요,

 

향이 참드릅에 비해서 더 진하다는 것과, 생산되는 드릅 굵기가 애들 주먹만큼 큼직해서 

 

보함직스럽기도 하고 먹음직스럽기도 합니다, 더 좋은 점은,

 

제일 위쪽 상단의 새순은 굵지만, 한번 꺾은 후에는 내년이나 되어야 볼 수 있고,

 

후에 나온 드릅 싹은 측면에서 생산되는 고로 자잘한 참드릅에 비해서,

 

땅드릅은 6월 초 정도까지 몇 번을 잘라내더라도 올라오는 드릅의 굵기는 크게 변하지 않기에,

 

생산량에서도 나무 드릅과 크게 차이가 나지요,

 

땅드릅 맛도 제대로 보지 않았던 분들 중에는, 참드릅보다 향은 진할지 몰라도 맛은 덜하다고 하시지만,

 

천만의 말씀이고요, 개개인의 입맛은 모두 다르니만큼 저에게는 오히려 땅드릅 맛이 부드럽고 더 좋았습니다,

 

위 사진 속의 땅드릅은, 

 

2년 전에 전북도에 있는 제 소유의 산에서 상당히 많은 량을 무리를 해 가면서 직접 캐다가 심은 것인데요, 

 

하지만,  계획도 없이 마구잡이로 심은지라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장소를 옮겨야 하고,

 

너무 많은 량이라서 한 가족이 소비하기에는 무리이기에, 

 

지난번에 올려서 이미 모두 판매가 된 참드릅 나무처럼 땅드릅도 판매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모두 판매는 아니고, 현재의 절반 정도 대략 5~60포기 정도만 판매에 올리고

 

나머지는 옮기면서 뿌리 나누기를 해서  번식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따라서,

 

올봄에 땅드릅을 심으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 페이지를 잘 읽어보시고 주문하십시오,

 

대부분의 판매에 나서는 땅드릅 모종들은, 굵은 뿌리 등은 말려서 약제상으로 판매하고 

 

잔뿌리들을 모아서 싹을 올린 다음에, 대략 1000~2000원 정도에 판매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지만 이 땅드릅은 한 포기 그대로 판매에 올립니다,  이  방식의 구입이 좋은 이유는,

 

당장 올해 봄철부터 땅드릅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 속의 말라비틀어진 가지 밑동을 파 보면, 봄철에 올릴 준비를 하고 있는

 

싹이 붙어있는 굵은 뿌리가 위 사진 속의 말라버린 줄기 숫자만큼 4~12개 정도 보이는데,

 

글을 올리는 1월 31일 현재,

 

순이 올라오는 굵은 뿌리는 자르지 말고 덩어리 그대로 심으면 올봄부터 땅드릅 맛을 볼 수 있고요,

 

나머지 자잘한 뿌리들만 잘라서 심으면 10~20개 정도의 묘목이 되는데,

 

올해 첫해에는 한번 잘라서 식용으로 이용하신 후 다시 여러 개로 잘라서 심으면 됩니다,

 

이 정도면, 위 사진 상의 포기 당 1만 원이라도 비싼 값은 아니니까 생각 있는 분들은 전화하시라고요, 다만,

 

첫해이니만큼 수확은 단 한번만 하십시오, ㅎㅎㅎㅎ

 

굵은 포기 당 10000원, (자잘한 포기는 두 개) 배송료 4000원

 

주문 전화번호, 010-4646-4734

 

농장명, 운천지화(雲川之花)

 

추가, 우리나라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시장에 나온 참드릅은, 모두 수입한 중국산 드릅나무 가지를

온도조절과 약품 처리해서 생산된 것들로 알고 있습니다, 즉,

그만큼 나무를 키워서 드릅나물을 생산한다는 것은, 인건비등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서로 생각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참드릅보다는 땅드릅이 생산성면이나, 수익성에서 우위에 있다 보입니다,

직접 생산 판매를 목적으로 재배하실 분들은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