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초, 케번디쉬, 몽키, 황금연꽃바나나

핑크벨벳바나나의 재발견

扁宜雪裏不爭春 2022. 1. 30. 23:22

 

 

온라인상에서 판매하는 바나나 종류는, 판매자들 조차도 정확한 이름을 모르는 것인지,

 

같은 바나나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중구가 난방이라.

 

설령 구입하는 사람이 정확한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해도,

 

올려진 이름과 사진을 자세히 비교해 보지 않으면, 상품 받아 본 다음에 후회하는 일이 많은데.

 

위의 핑크벨벳바나나도 이런 연유로, 세 군데 판매점에서 도합 8 개체가 들어왔습니다.

 

각 판매점 모두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지라, 이 문제는,

 

온라인 판매점에서 올리는 명칭만 보면서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실수 내지는 단점인데요.

 

현재 제 온실 면적의 한계로 본다면, 한 두 개체면 충분한 바나나를 8개나 들여왔으니,

 

자연스럽게 천덕꾸러기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는데,......

 

들여온 지 1년이 넘어가는 지금은, 핑크벨벳바나나의 진가를 보고 있는 듯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겨울철 온도 문제는, 케번디쉬나 다른 바나나 보다도 상당히 강해서,

 

다른 바나나종류가 성장을 멈추는 겨울철에도, 사진 속에서처럼 핑크색 열매가 달리는데요.

 

번식은, 파초과의 일반 바나나들과는 다르게, 측아 번식보다는 종자 번식이 더 잘되는 편입니다.

 

바나나 종류 치고는 아담한 1.5m 정도 되는 키는,  다른 파초과 식물들에서 느끼는 거대함이 없어서,

 

아파트나 단독주택의 거실용으로 딱 알맞은 사이즈 같은데요.

 

더더욱 좋은 점이라면, 측아들이 잘 올라와서,

 

위 사진상으로 보이는 것처럼 모촉 주위로 적어도 4개, 이상 많으면 7개까지 1차 번식이 되는데,

 

위에서 적시했듯이, 핑크벨벳바나나는  측아 번식보다는 종자 번식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올라오는 측아를 잘라내지 말고 그대로 둔다면, 위 사진 속의 모양이 되는데요.

 

될 수 있는 한 커다란 화분에 심어 햇볕 잘 드는 곳에 두고, 물과 거름만 끊어지지 않게 키운다면.

 

년 중, 분홍색으로 오르는 바나나 꽃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올해 봄부터 받아놓은 핑크벨벳바나나 종자를 모종으로 만들어서, 

 

다른 모종 판매 시에 같이 판매할까 생각 중인데.

 

가격도 아주아주 저렴하게, 20개 정도에 2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으니,

 

혹여 핑크바나나를 검색하시고 이 글에 접근하신 분들이라면, 이 페이지를 즐겨찾기 해 놓으셨다가,

 

봄철 모종판매시에 다른 모종들과 같이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