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한담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 준다고?(선거철이 돌아온 모양입니다)

扁宜雪裏不爭春 2021. 2. 2. 21:03

 

 

김웅 "나도 고발하라" 깃발에.. 초선 31명 인간사슬로 '화답' (daum.net)

 

김웅 "나도 고발하라" 깃발에..초선 31명 인간사슬로 '화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 초선들이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에게 법적 조치하겠다는 정부·여당의 강경 대응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 초선은 전체 102명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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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 마치고 인터넷 들어왔다가 DAUM에 메인으로 걸려있는 기사를 보면서 갑자기 생각이 난 것은,

 

요즘 쥐새끼들이 설레발을 치고 있는 것을 보니 선거철이 돌아온 모양이다,.... 였습니다,ㅎㅎㅎㅎ

 

저것들의 뇌리에는, 선거철에 북한을 이용하지 못하면 백번 백패라는 인식이 DNA에 아주 각인이 되어있는 모양으로  

 

기특하게도 수 십년 동안 잊지 않고 써먹고 있는데요,

 

모두들 아시듯이, 지난 1997년 대선 당시 뒷구멍으로 판문점에서 총질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소위, 총풍사건의 가증스러운 발상은 이미 철 지난 유행가가 돼버렸습니다,

 

며칠 전부터 떠들썩한 인터넷 기사의 내용을 보면, 문정부 초기 북한의 김정은과 회담 당시에 건네준 USB 내용에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주겠다는  문건이 들어 있었네 마네 하는 모양인데요,

 

그렇다면, 힘없는 우리나라가 원자력 운용하려면 국제적으로 얼마나 많은 곳에서 간섭하고 태클을 거는지,

 

직접 본 사람으로서 한마디 해 볼까요? 

 

한국의 우라늄 농축 실험 파문이란 (daum.net)

 

한국의 우라늄 농축실험 파문이란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004년 발생한 한국의 미(未)신고 핵활동에 대해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새삼 2004년의 이른바 '우라늄 농

news.v.daum.net

 

위의 링크는, 하도 오래된 일이라서 인터넷 검색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찾은 기사입니다,

 

사건 당시에 제가 원자력 연구소 밑에서 상당히 넓은 면적의 비닐하우스를 운용하고 있을 때인데요,

 

저는 그날 대통령이라도 방문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침부터 경찰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덤프트럭 비슷한 대형차에서

 

중 대형 세단까지 잇달아 원자력 연구소 내로 들어가는데 한 두대가 아닌 수 십 대 정도였거든요,

 

그때는 원자력연구소에서 실험 삼아 우라늄 농축 실험을 했다는 기사가 난 지  한참 뒤의 일이라, 

 

도대체 무슨 일로 그토록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수 없이 많은 차들이 들락거렸는지 모르고 있다가,

 

저녁나절에야 인터넷 뉴스 보고서 알았는데요, 이유는, 위의 기사에 난 그대로입니다,

 

제가 잘 모르고 있는지는 모르되 그 당시 실험실에서 만들었다는 우라늄이 약 3g으로 알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생각해 보자고요,

 

우라늄 3g만 만들어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벌집 건드린 듯 발칵 뒤집히는데,

 

거대한 원자력 발전소 지어주는데 가만있을 것 같나요? 더구나, 미국의 허가가 나지 않으면 연료조차도

 

구할 수가 없는 현실을 어떻게 하고요?

 

한 나라의 수장인 대통령이 그 정도도 모르고, 미국이나 국제사회의 동의도 없이 우리나라 단독으로

 

북한에 원자력발전소 지어준다고 했을 리도 없거니와

 

설령 몰랐다 해도 당사자인 김정은을 3살 먹은 어린애기 취급을 한 모양새가 되는데,

 

그런 모욕적인 내용을 받은 김정은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ㅎㅎㅎㅎ

 

도대체 이나라 쥐새끼 집단은 무슨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는지?

 

60이 한참 넘은 이날까지 수 십 년을 겪어본 종자들인데도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이 나라 국민들의 수준이, 5~60년대 이승만 박정희 시절 고무신 주고 표 얻었던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고 있거나,

 

이 나라 유권자들을 광화문 태극기부대들의 무식한 수준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번 선거철만 돌아오면  어떤 방식이라도 기어코 북한을 이용하고야 마는 쥐새끼 무리들의 간교한 짓거리에

 

이제 신물이 나는 것은 저 혼자만은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