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파문(개 농장은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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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지난 6월 1일 제 블로그에 올린 내용인데요, 들어가서 보시면,
닭고기의 어떤 유형이나 형태, 심지어 달걀마저도, 절대로 입에 대지 않는다는 글이 있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 오른쪽 중간 검색란에 "치킨이나, 닭고기" 로 검색하면,
닭고기의 유해성에 관한 글은, 이 보다도 한참 오래 전부터 지속적으로 올린 것 같은데,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호재를 만난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충격이니 파문이니 법석을 떨고 있지만,
그 횟수가 많지는 않더라도, 이제껏 제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바에 의하면,
살충제 달걀파문은, 시간만 조금 지체되었을 뿐 언젠가는 터질 사건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제까지 관리감독에 소흘한 역대정부들도 문제지만, 신문 방송은 이제껏 뭐했는가? 하는 것이지요,
닭을 기르는 양계장과는 거의 인연이 없는 사람이지만,
해마다 가을철에 마늘심기 위한 계분을 구입하러 직접 가는지라,
가끔 시간이 여유로우면, 농장주 분들과는 마주앉아서 이야기 할 기회도 있는데
양계장을 운영하는 모든 분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경력이 오랜 분들 사이에서는, 금번의 살충제 파문이나 제가 가장 염려하는 부분, 즉, 항생제 남용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반면,
닭을 길러서 먹고 사는 직업이 비록 냄새가 심하고 고되기는 하지만, 수입면에서 상당하기에,
현재의 양계장을 운영하는 사람들 중에는, 취업에 실패한 젊은 대졸들도 상당히 유입된 것으로 아는데,
이처럼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은, 몰라서 심각성을 못 느낀다기 보다는, 알고는 있지만,
오래도록 내려오는 닭장의 구조를 바꾸고 친환경적으로 사육하기에는, 아직은 자본이나 힘이 미약하기에,
현 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는 포기상황인 것으로 보였고, 따라서,
천박한 미국식 자본주의 금과옥조 중의 하나는, 굴리는 자본의 회전속도에 따라서 빈부의 격차가 나는지라,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더라도 단시일 내에 생산과 판매를 하려다 보니, 이제까지의 경우처럼 앞으로도,
산란계나 육계 가릴 것 없이, 좁은 막장안에서 키울 수 밖에 다른 방법은 전혀 없다고 봐야합니다,
현 정부가 아무리 방방거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해도,
이미 시설면에서 불합리하게 설계된 닭장을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짓거나,
넓은 대지에 방목하면서, 소수의 닭을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면,
금번 살충제 달걀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미봉책으로 그칠 수 밖에 없기에,
우리가 닭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한, 언제 어떤 형태로든지 다시금 나타날 파동이라는 것이지요,
그나마 닭은 가축의 범주에 들어가는 동물인지라, 이렇듯 문제가 공개적으로 까발려지지만,
그렇지 않은 개 사육장의 문제는, 더 심각한 상황으로 보이던데요,
여름철에도 며칠씩 두다보니 거품이 부글거리고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음식물 찌꺼기를,
사료로 사용하고 있는 곳은, 양계장 뿐만 아니라 개 농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좁은 우리에서 사육하다 보니, 항생제 남용도 닭과 거의 같구요,
사실 제는, 살충제 문제보다 항생제 남용에 더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데,
살충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어 소멸되지만, 항생제는 그렇지 못하다고 보거든요,
이 문제에서, 전문가적인 입장에 있는 분들의 확실한 언질도 듣지 못했구요,
저처럼, 몸 안에 항생제 축적을 막기 위해서 될 수 있으면 육식을 금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가족들을 간단하게 비교하면, 저 같은 경우,
왠만한 상처는 가만히 두어도, 덧나거나 악화되는 일이 없이 짧은 시간에 낫는 결과를 보이기에,
60이 내년인 이제껏, 병원에 가 본 일은 충치 치료 차 두어번 방문이 전부일 정도고,
약국 가 본 일이 언제인지 이제는 기억조차 없는데, 이 현상이 천부적으로 타고 난 것인지, 아니면,
항상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신경을 쓰고 산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고기 좋아하고 술 담배 좋아하고, 재체기만 나와도 병원을 찾는 같은 피를 공유한 가족들과는,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어제 밤부터 여름의 막바지 작업하다가, 느닫없는 장대비가 내리는 바람에 작업을 중단하고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마지막에 하고싶은 말은,
자본주의에서는, 비싸고 저질상품은 있을 지라도, 싸고 좋은 상품은 절대로 없다는 것, 그리고,
고기에 환장하지 않는 저같은 사람도, 내년에 60인 나이에도 흰머리 몇개 보이지 않고 잘 살고 있으니,
지나가다 우연찮게라도 이 글을 보신 분들께서는,
살충제와 항생제 덩어리, 쓰레기에 가까운 개고기와 닭고기, 이제는 멀리하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력에 좋다고 먹는 개고기나, 몸에 좋으라고 먹은 닭고기가,
오히려, 꼬추를 쪼그라들게 하고 병을 불러 들이는 문이 될 수 있으니,
멀리하는 대신 가끔씩 먹으면서, 비싸더라도 품질 좋은 고기를 구입해서 잡수시라는 것이지요,
소비의 행태가 바뀌지 않으면, 생산자의 사육방법도 절대로 바뀌지 않거든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