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0대들에게 어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엊그제 인터넷을 열어보니, 새보수당이라는 당명으로 새롭게 창당한 정치꾼들이,
느닷없이 청바지를 입고 나와서 하는 말이,
개혁정당임을 표방하고 젊은 층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겠다는 의미로 입었다고 하던데,
선거철이 다가오자,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알맹이 없는 보여주기 쌩쑈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실소가 나오기에 한마디 적는다, 기사 내용만 보면,
유승민의원은 30세부터 입지 않았던 청바지를 수 십 년이 지나 다시 입고 나왔다고 하던데,
옆에 있었으면 한마디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었다,
나는 물 바랜 청바지가 지져분하고 더럽게 보여서 20대에서도 입지 않았고,
음식점에 들려 종업원이 청바지 입고 있으면, 밥 먹지 않고 그냥 나왔던 나는
아직도 개혁적인 경향을 보이는데, 다 늙어가면서 새롭게 청바지 입은 당신은 얼마나 개혁적인 인간이냐고!
언제부터 청바지가 젊은 층들을 대변하는 옷으로 각인되었는지는 모르나,
탄생 이유가 작업복이었던 이 바지는, 나이 불문하고 막 입어도 되는 약간은 천박스러운 감이 있는
그런 옷이기에, 지금도 엄숙한 자리에서 청바지를 입고 있으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 눈에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나에게도 청바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놀랍게도 30벌이 넘는 검은색 흰색 푸른색 청바지가 옷장 아래쪽 칸에
정렬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25만원이 넘는 꽤 비싼 외국 브랜드도 몇 개 있는가 하면, 국산 브랜드로
18만원이나 주고 구입한 자수 청바지도 한 벌 있지만, 대부분 1~2만원 짜리 싸구려다,
나이 60 넘어서 이렇듯 청바지가 많은 이유는, 오래 전부터 귀농을 생각했기 때문인데,
인터넷이 전혀 통하지 않는 깊은 산골짜기나 바닷가 근처로 들어가서, 조용히 살다가
인생을 끝마칠 생각이었지만, 어디까지나 순진하고 낭만적인 생각이었던 것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자본주의 체제아래 사는 사람이기에, 돈을 꾾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결국은 조용하게 살 생각을 접고서, 논산 시내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 터를 잡고 말았는데,
지금의 이런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서, 귀농하면 인터넷 연결을 끊을 작정으로 미리 작업복용으로 구입해 놓은 터라,
청바지만 34벌이 된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것도 어리석은 한 인간의 욕심에 불과한 일인데,
년 한 벌의 작업복을 소비한다고 하면 앞으로 34년을 더 살아야 모두 소진될 숫자고,
두 벌의 작업복이 필요하다고 해도 17년이 되어야 소진될 량이라,
거의 80세까지 날마다 일하다가 죽어도 구입해 놓은 청바지는 남아있을 것은 분명해 보여서,
내 자신을 뒤돌아 보면서, 욕심에 쪄든 어리석은 인간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다 는 것이다,ㅎㅎㅎㅎ
총선이 다가오면서 한 표가 아쉬운 상황이라,,
젊은층들의 이목을 끌어 보고자 궁여지책으로 청바지 입고 똘랑대는 정치꾼들의 모습이 가증스럽다 거나
얄밉다기 보다는, 저들의 판단 미스가 딱해서 이 글을 올리고 있는데,
평소에 입지 않는 청바지 입고 나오면 젊은층들이 조금이라도 호응해 줄 거라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어리석은 생각이다, 20~30대를 젊은 층이라고 본다면, 그 들 대부분은 나서부터 이제껏 살아오면서
5000년 역사의 한민족 세대 전체를 통 털어 가장 잘먹고 잘살았던 세대들인데,
이런 세대들의 가장 큰 특징은, 오직 나 하나만 생각하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세대라고 봐도
거의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일부 재벌 자식들을 제외한다면,
가장 못사는 집안이나, 잘 사는 집안이나, 크는 과정이나 실력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차별인데, 지난 조국 장관 후보자 과정에서 그의 자식들 모교학생들이
먼저 들고 일어난 것만 보더라도 금방 알 수 있지 않을까?
몸에 맞지도 않는 청바지 억지로 둘러 입고 똘랑거리기 보다는,
살아가는데 공평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그들의 표를 얻기가 쉽다 는 것인데,
이런 면에서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정치적인 능력도 전무한, 얼굴 좀 뺀질하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젊은사람 골라서
대표 옆자리에 얼굴마담으로 앉혀놓는다고 저들이 표를 몰아줄 것 같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오히려 역작용만 일으킬 가능성이 많은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능력들이 비슷한 이들 세대들은,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앞 서 가는 사람들을 선망과 성찰의 대상으로 여기기 보다는,
시기와 질투 경쟁의 대상으로 보기에 그렇다는 것이고, 이번 정부 들어서 다른 역대 정부에서 보다 특히나
젊은 층들에게 많은 지원을 한 것은 틀림이 없지만, 국가에서나 지방 자치단체에서 지원받는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면
대다수 젊은 사람들은 지원의 대상에서 빠져있기에, 여기에서 제외된 사람들은 불만을 가지기 마련이다,
더구나, 태어나서부터 이제껏 살아온 동안, 단 한 조각이라도 남에게 주는 것 보다는
받기만 하면서 살아온 세대다 보니, 아무리 퍼준다 한 들 결코 만족을 모르는 세대들이라,
몇 푼 지원으로는 결코 저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 여당에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저들의 표를 얻기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답을 하기 전에 먼저 명심보감에 있는 글귀 하나를 인용하자면,
배부르고 따뜻하면 음욕이 생기고, 춥고 배고프면 도심이 생긴다, 는 글이 있다,
飽暖思淫慾 飢寒發道心(포난사음욕 기한발도심)
요즘 배부른 젊은 세대들에게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지는 글귀인데,
배가 고팠던 우리들 세대들은 민주화를 외치고 철학적이었던데 반해서,
날 때부터 배가 부르다 못해 아랫배가 올챙이가 된 요즘 세대들에게서,
오직 바라는 것은 순간적인 쾌락과 섹스, 그리고 남에게 관심 받는 일에 목을 메는 것을 보면
아무리 수 천년 된 글이라지만, 지금에 와서 대입해 보아도 조금도 틀림이 없는 글인데,
20대 젊은 남자들이 민주당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나 알고 있는가?
다름 아닌 해외 야동 사이트를 정부에서 막는다는데 있다,
생각해 보라, 식욕과 성욕은 동물이라면 어쩔 수 없는 생리적인 욕구인데, 한잠 발정이 난 시기에,
집창촌 막아버리는 것도 부족해서 야동까지 막아버리는 정부 여당을 좋아할 수 가 있을까?
20대들에서 여자들은 민주당을 좋아하는데 반해서, 남자들이 싫어하는 간단한 이유를 아직도 모르고
얼굴 좀 뺀질하다고 능력도 없는 놈 대표 옆에 앉혀놓고 아무리 쑈를 벌려도, 저들에게 표를 얻기는커녕,
시기와 질투심으로 오히려 표들이 떨어져나갈 공산이 크다 는 것이니,
위에서 언급한 공평한 환경이란,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기에,
외국 야동이 수위가 높다면, 국내에서 제작되는 허가받은 야동만이라도 통용되게 법을 개정한다면,
돈 들지 않고 어리석은 저들의 표를 가져오는 이 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까?
일본처럼 동성과 이성을 가리지 않고 야동제작 천국을 만들어 놓는다면,
요즘 가장 문제되는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지 않는가?
남녀 모두 돈에 거의 환장한 세대들이니, 옷도 쉽게 잘 벗을 것이라, 야동 수출하여 외화도 획득할 것이고,
민주당으로써는, 한창 발정기의 젊은 숫컷들에게 호응을 받게 될 것이니,
일거양득, 이 보다 더한 젊은 층 잡기가 있을 수 는 없다 는 것이다,ㅎㅎㅎㅎ
글을 마치면서 분명하게 말하고자 하는 점은,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우리처럼 야동을 야무지게 막는 나라는 없다,
아무리 막아도, 결국 음성적으로 어느 부분에서는 반드시 터지기 마련이고,
많은 부분에서 성범죄도 예방할 수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여 지는데,
흐르는 물은 누구도 막을 수 없듯이, 성욕을 어거지로 막으려 한다면, 오히려 역작용이 더 클 것이니,
정부에서는 이제라도 다시 검토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