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홍준표와 윤석열 중 누구를 더 선호할까?

 

 

 

며칠 전,

 

제발 집 좀 비워주었으면 하고 날마다 바랬던 멧비둘기들이, 드디어 한 달 만에 둥지를 떠났고,

 

비둘기 부부의 만행 2 (daum.net)

비둘기 부부의 만행 2

 

 

약간 늦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본격적으로 오죽을 본밭으로 옮기고 있는데요,

 

가을철 수확하는 다른 작물들도 있기에, 상당히 피곤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 늦으막하게 들어온 온라인상에, 관심이 있는 기사가 올라왔기로 몇 자 적어봅니다,

 

정치글 올릴때마다 적었듯이, 민주당을 지지한 시초가 김대중 전 총재를 비롯 1노 3김이 대선 전을 펼칠 때인,

 

1987년(?) 13대 대선 전 보다 약 2년 전부터 였으니 벌써 36~7년 정도 되었나요?

 

사실, 당시 나이 불과 25살 정도라, 이념 문제보다는 전두환이에게 탄압받고 있는 김대중 씨가 딱하다는 마음에

 

순전히 동정심 하나로 지지한 것이, 제 특유의 한 번 정하면 거의 절대 바뀌지 않는 습성 상, 오늘날까지 와버렸는데요,

 

이제껏 이 나라 역사상 부끄러운 정치적 사건 중의 하나인, 전두환의 체육관 선거 이후 13대부터 투표권을 행사해서,

 

이제껏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했으니, 대선투표만 벌써 일곱 번을 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의 후진적인 정치 상황 상,

 

특히, 상대를 죽여야 자신이 살아남는 대선 전에는, 상대편의 온갖 치졸한 마타도어나 유언비어들이  판을 치다가,

 

선거만 끝나면 "언제 그랬어?" 하면서, 유야무야 되는 꼴을 수 도 없이 지켜보아왔기에,

 

요즘 금방이라도 난리가 날 것처럼, 쥐 ㅅ 끼 당이나 후보들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짖어대는 악다구니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지만, 딱 한 가지만은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있었고, 오늘 자 기사로 올라온 것인데요,

 

자신을 믿어준 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은 윤석열은,

 

절대로 대선 후보로 올리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 는 생각 한 편으로,

 

그렇다면 홍준표 후보가 대선 전에 나선다면, 과연 이재명후보로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현실적이지만 아이러니한 문제가 이번 대선전에 도사리고 있다 는 것이지요,

 

아마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거의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초기에 홍준표에게 지지를 보낸 가장 큰 이유라면,

 

홍준표는 윤석열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는데요,

 

당시와 상황이 180도 달라진 지금에 와서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는 것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제 블로그에서 오래전에 쓴 것 같은데, 

 

 

민주당 대선후보 순회경선(이재명도 놀란 친 문 권리당원들의 패착) (daum.net)

민주당 대선후보 순회경선(이재명도 놀란 친 문 권리당원들의 패착)

 

 

위 페이지 글에서 적었듯이, 윤석열과 이재명은 같은 막장이고 똥이라,

 

쥐 ㅅ ㄲ 당에서 윤석열이 후보로 나온다면, 민주당에서도 이재명이 나와야만 승리를 기대할 수 있지만, 만약,

 

홍준표나 다른 후보가 나온다면???  상당히 힘들 것이다 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는데,

 

설마 이 상황이, 제 블로그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현실로 나타난다면, 심각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윤석열을 보았듯이, 입만 열면 망언이고 무식한 헛소리나 지껄인다면,

 

이재명 같은 노련한 달변가를 절대로 이길 수 없지만, 홍준표나 유승민이라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대통령이 된다면 공약 실천은 상당히 어렵겠지만, 이재명 특유의 급진적인 사회주의 면모도 그렇고,

  

형수 쌍욕에 대장동 사건 그리고 정권교체 열망(?)까지, 어느 것 하나 우위에 선 면이 없다 는 것입니다,

 

윤석열이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절대로 두고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홍준표가 후보 되는 것은 더더구나 불리한 상황이라,

 

이래저래 민주당에서는, 이번 대선 전을 바라보면서 씁쓰레한 표정을 감출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