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한담

문재인케어에 파업예고 (남의 불행을 자산증식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扁宜雪裏不爭春 2018. 4. 5. 08:26






나와 가까운 사람들 중에는 의사직업을 가진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만큼 어렵고 희소한 직업이라서 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러나,...

앞 전의 글 "탐욕이 삼켜버린 교만과 차명인생" 에서 나온 친구의 처남이 의사였기에,


http://blog.daum.net/dnscjsghk/985 (☜☜☜ 글 보러가기 클릭)


다른것은 몰라도 의사들의 수입만은 대강 알 수 있었다,

절교를 선언한지가 벌써 5년째니까, 대략 2012년(?) 이전의 수입이 월 1700만원 이라는 말을 얼핏 들었는데,

그 친구도 적은 수입이 아닌, 월 1000만원 약간 못되는 수입을 올리고 있으면서도,

항상 자신의 처남 수입을 부러워하기에, 내가 한 말이 있다,

"부러워할 것이 없어서, 남의 피고름 주무르고 얻은 수입을 부러워하니?"

"그 친구는, 깨끗한 사무실에서 볼펜 굴리고 얻은 네 수입을 더 부러워할지도 모른다," 고 했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이었고, 위의 링크에 올린 내용대로,

돈이라면 앞 뒤 분간을 못하는 내 친구에게는, 일생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역시나,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투기질도 잘한 것 같았다,

재개발 예정지에 나온 농가주택들을 경매로 매입해서, 단번에 수 억대의 수입을 올리는가 하면,

의사면허를 이용해 요양병원을 개원해서, 거기서 나온 수입만해도 본업에서 벌어들인 수입보다도,

더 많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도 같으니,  왜 사람들은 끝에 "사" 자 들어가는 직업에 환장들을 하는지,

일생 돈과는 담을 쌓고, 내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부업으로 땅이나 파먹고 살아가는

농촌무지렁이에게는, 세삼스럽게 세상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물론, 그렇듯 돈과는 담을 쌓고 살아가는 사람이었기에,

수입많은 사람들이 하루 세번을 고급요리 먹을때, 나는 풋나물에 된장국으로 두끼만 먹었고,

그들이 비싼 명품옷을 자랑할 때, 비록 인터넷으로 구입한 싸구려 옷을 입었고,

비싼 외제차 타고 다닐때, 나는 국산 허름한 차, 그것도, 동생이 폐차시키겠다는 고물차를,

새로 구입한 지 6개월 된 차와 바꿔주고서, 이제껏 7년을 더 타고 살았지만,

돈 많이 번다는 그들도 살고, 돈 없는 나도 이제껏 잘 살고 있지 않은가? 오히려,

돈 많은 그들은 50 조금 넘을 때, 벌써 흰머리가 가득 덮고 있어도,

돈없는 내 머리는 아직도 염색이 필요없을 정도이고,

돈에 환장한 그들은 병원을 자기 집 안방드나들듯 해도, 돈 없는 나는 아직도 병원문턱 넘은 일이 없으니,

돈이란 우리가 각자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유지 관리하는데 편리한 도구에 불과할 뿐,

이제껏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60이 넘어가는 이 나이들에게,

이제 뭐가 더 필요하다는 말인가?


요즘 위에 올린 그림에서 처럼, 돈많이 벌기로는 수위를 꼽는다는 의사들이

소위, 문제인케어에 반대하면서 파업하겠다고 위협을 한 모양이다, 위에서 적었듯이,

충치치료를 위해서 두 세번 병원 문턱을 넘어 본 것이 전부인 사람이기에,

그 동네 사정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대강의 요점은, 이제껏 비급여로 남아있는 치료의 영역을 확대하겠다는데, 그것도 전부가 아닌,

일부분만 포함시킨 것 같은데,  땅이나 파먹고 살아가는 무식한 농촌무지렁이 입장에서 한마디만 하자,

먹을것이 없어 배고픈 사람은, 비록 보리밥에  나물국일 망정 배부르게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지만,

그 소원이 이루어진 다음, 그것만으로는 절대로 만족할 줄 모르는 것이 인간이라는 간사한 동물이다,

보리밥을 배부르게 먹은 인간은, 또다시 욕심을 내서 쌀밥에 고깃국을 찾게되고,

그 목표를 달성한 인간은, 고깃국보다 더 좋은 또다른  먹을거리를 일평생 끝도없이 찾아 헤메이다가,

결국에는 빈손으로 떠나게 되는것이, 어리석은 인간들의 말로 일 진데,

남의 고통과 불행을 이용해서 이제껏 그만큼 먹었으면 되었지,

얼마나 더 먹어야 그 끝없는 욕심을  채울 수 있겠니? 그렇듯 욕심을 부려 긁어모은 재산,

하늘이 부를때는 너나없이 빈손으로 갈 것을,....

천자문에, 知足可樂 務貪則憂(지족가락 무탐즉우)라는 글이 있듯이,

보리밥에 된장국을 먹더라도 넉넉함을 안다면, 가히 즐거울 것이지만,

아무리 창고에 돈을 쌓아놓았더라도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곧 근심밖에 없다 했고,

오대양은 메울 수 있어도, 한 줌되는 사람의 욕심은 절대로 채울 수 없다 했으니,

자신들을 위해서라도, 이제그만 추한 욕심 버릴때도 되지 않았니? 이 돈버러지들아,ㅎㅎㅎㅎㅎ,